‘분당 실종 고3’ 실종 7일째…경찰 수색 계속

입력 2021.06.28 (06:17) 수정 2021.06.28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굣길에 연락이 두절돼 7일째 실종 상태인 분당 서현고 3학년생 김휘성 군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인근 공원 등을 수색하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를 통한 행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야산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 3개 중대, 1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인원으로, 소방견과 드론도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분당 지역 공원과 야산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CCTV 등을 이용해 김휘성 군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서현역 버스정류장 인근 CCTV와 그 시간대에 근처를 지난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 군은 실종 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이후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분당 서현고 3학년인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군은 실종 당일 하굣길에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 군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전날 아버지가 김 군을 나무라기는 했지만 가족관계는 원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실종 당일 학교 서랍에 두고 나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나 학교폭력 관련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단순 가출 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분당 실종 고3’ 실종 7일째…경찰 수색 계속
    • 입력 2021-06-28 06:17:34
    • 수정2021-06-28 07:55:33
    뉴스광장 1부
[앵커]

하굣길에 연락이 두절돼 7일째 실종 상태인 분당 서현고 3학년생 김휘성 군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인근 공원 등을 수색하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를 통한 행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야산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 3개 중대, 1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인원으로, 소방견과 드론도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분당 지역 공원과 야산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CCTV 등을 이용해 김휘성 군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서현역 버스정류장 인근 CCTV와 그 시간대에 근처를 지난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 군은 실종 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이후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분당 서현고 3학년인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군은 실종 당일 하굣길에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 군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전날 아버지가 김 군을 나무라기는 했지만 가족관계는 원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실종 당일 학교 서랍에 두고 나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나 학교폭력 관련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단순 가출 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