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국정조사 필요”…20비행단 경찰대대장 형사입건·보직해임
입력 2021.06.28 (12:14)
수정 2021.06.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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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피해 뒤 숨진 공군 부사관의 유족들이 군의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 수사 관련해선,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고, 이 중사가 옮겨간 15비행단 간부들 4명도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이 중사가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군의 부실수사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군의 조치만 기다릴 수 없다면서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족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의 수사, 감사관실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절박한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故 이 OO 중사 아버지 : "수사를 핑계로 국회의 자료를 거부했던 (국방부) 감사관실이 수사가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할 당시 소속 부대였던 20비행단에선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습니다.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은 가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불구속 처리와 압수수색 최소화 지침을 내린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혹 행위를 했다며 고소한 15비행단 간부 4명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옮겨간 부대로, 유족들은 이 간부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중사에게 보고 시 면박을 주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도 이들 상급자 중 2명에 대해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한 혐의가 있다며 추가 수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공군은 수사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을 비롯해 수사관, 법무실 군 검사와 피해자 보호를 소홀히 한 공군본부 법무실 국선 변호사 등 4명을 오늘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성추행 피해 뒤 숨진 공군 부사관의 유족들이 군의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 수사 관련해선,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고, 이 중사가 옮겨간 15비행단 간부들 4명도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이 중사가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군의 부실수사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군의 조치만 기다릴 수 없다면서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족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의 수사, 감사관실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절박한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故 이 OO 중사 아버지 : "수사를 핑계로 국회의 자료를 거부했던 (국방부) 감사관실이 수사가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할 당시 소속 부대였던 20비행단에선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습니다.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은 가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불구속 처리와 압수수색 최소화 지침을 내린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혹 행위를 했다며 고소한 15비행단 간부 4명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옮겨간 부대로, 유족들은 이 간부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중사에게 보고 시 면박을 주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도 이들 상급자 중 2명에 대해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한 혐의가 있다며 추가 수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공군은 수사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을 비롯해 수사관, 법무실 군 검사와 피해자 보호를 소홀히 한 공군본부 법무실 국선 변호사 등 4명을 오늘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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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8 13:09:31
[앵커]
성추행 피해 뒤 숨진 공군 부사관의 유족들이 군의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 수사 관련해선,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고, 이 중사가 옮겨간 15비행단 간부들 4명도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이 중사가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군의 부실수사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군의 조치만 기다릴 수 없다면서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족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의 수사, 감사관실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절박한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故 이 OO 중사 아버지 : "수사를 핑계로 국회의 자료를 거부했던 (국방부) 감사관실이 수사가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할 당시 소속 부대였던 20비행단에선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습니다.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은 가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불구속 처리와 압수수색 최소화 지침을 내린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혹 행위를 했다며 고소한 15비행단 간부 4명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옮겨간 부대로, 유족들은 이 간부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중사에게 보고 시 면박을 주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도 이들 상급자 중 2명에 대해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한 혐의가 있다며 추가 수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공군은 수사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을 비롯해 수사관, 법무실 군 검사와 피해자 보호를 소홀히 한 공군본부 법무실 국선 변호사 등 4명을 오늘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성추행 피해 뒤 숨진 공군 부사관의 유족들이 군의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군 수사 관련해선,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고, 이 중사가 옮겨간 15비행단 간부들 4명도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이 중사가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군의 부실수사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군의 조치만 기다릴 수 없다면서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족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의 수사, 감사관실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절박한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故 이 OO 중사 아버지 : "수사를 핑계로 국회의 자료를 거부했던 (국방부) 감사관실이 수사가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할 당시 소속 부대였던 20비행단에선 군사경찰대대장이 입건됐습니다.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은 가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 불구속 처리와 압수수색 최소화 지침을 내린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혹 행위를 했다며 고소한 15비행단 간부 4명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옮겨간 부대로, 유족들은 이 간부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중사에게 보고 시 면박을 주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도 이들 상급자 중 2명에 대해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을 유포하는 등 2차 가해한 혐의가 있다며 추가 수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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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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