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반환점’ 상위권 삼성…커지는 가을 야구 기대감

입력 2021.06.28 (19:34) 수정 2021.06.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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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현재 3위에 올라있습니다.

투수진과 타선의 힘이 예년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 속에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리포트]

삼성 라이온즈의 2021년 시즌은 낙관적인 기대와 비관적인 전력 분석이 엇갈린 채 시작됐습니다.

70경기를 치른 현재 40승 30패, 1위와는 불과 한 게임 반 차이인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4월 28일 첫 1위에 오른 이후 2달 동안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헤쳐오면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도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투수 : "그걸(가을야구) 목표로 지금 매 경기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요, 선수들도 정말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이라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 매일매일 매 경기,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그 에이스로 성장한 원태인과 특급 외국인 선수 뷰캐넌이 나란히 9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고, 최채흥과 백정현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투수진이 안정적이라는 분석.

타격에서는 강민호와 피렐라가 중심을 잡고, 구자욱, 오재일이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등 타선의 힘이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용택/KBS N 해설위원 : "저는 시즌 끝날 때까지 선두싸움을 계속 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삼성이 5강 탈락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볼 것 같아요."]

다만 주축 선수의 부상과 여름철 체력 관리 등은 안심할 수 없는 변수로 꼽힙니다.

5년 연속 가을 야구 탈락이라는 암흑기를 걷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오랜 부진을 올해는 끝낼 수 있을지 지역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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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반환점’ 상위권 삼성…커지는 가을 야구 기대감
    • 입력 2021-06-28 19:34:50
    • 수정2021-06-28 19:48:33
    뉴스7(대구)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현재 3위에 올라있습니다.

투수진과 타선의 힘이 예년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 속에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리포트]

삼성 라이온즈의 2021년 시즌은 낙관적인 기대와 비관적인 전력 분석이 엇갈린 채 시작됐습니다.

70경기를 치른 현재 40승 30패, 1위와는 불과 한 게임 반 차이인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4월 28일 첫 1위에 오른 이후 2달 동안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헤쳐오면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도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투수 : "그걸(가을야구) 목표로 지금 매 경기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요, 선수들도 정말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이라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 매일매일 매 경기,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그 에이스로 성장한 원태인과 특급 외국인 선수 뷰캐넌이 나란히 9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고, 최채흥과 백정현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투수진이 안정적이라는 분석.

타격에서는 강민호와 피렐라가 중심을 잡고, 구자욱, 오재일이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등 타선의 힘이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용택/KBS N 해설위원 : "저는 시즌 끝날 때까지 선두싸움을 계속 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삼성이 5강 탈락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볼 것 같아요."]

다만 주축 선수의 부상과 여름철 체력 관리 등은 안심할 수 없는 변수로 꼽힙니다.

5년 연속 가을 야구 탈락이라는 암흑기를 걷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오랜 부진을 올해는 끝낼 수 있을지 지역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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