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확진자 20대가 최다…“야외라도 밀집하면 마스크 착용해야”
입력 2021.06.29 (09:36)
수정 2021.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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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늘어난 확진자 특징을 살펴보면, 20대 증가세가 가팔라진 게 눈에 띕니다.
완화된 새 거리 두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미접종자는 물론이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이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이전 주보다 3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 발생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활동성이 큰 20대 신규 확진자는 636명, 전체 연령대에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당장 목요일부터 사적 모임이 활발해지고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도 연장되는 만큼, 당국은 개인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30대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시설 이용자가 (7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는 예방 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과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야외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당국은 에버랜드 물총싸움 행사의 위험성을 예로 들며 방수 마스크 중에 비말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은 현재 없다면서, 물놀이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개인 방역인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잘 해주시고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 시켜주셔야 7~8월에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뒷문과 창문까지,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서초구의 한 학원은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수강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300명 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2단계 플러스 알파,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늘(29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 조창훈/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최근 늘어난 확진자 특징을 살펴보면, 20대 증가세가 가팔라진 게 눈에 띕니다.
완화된 새 거리 두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미접종자는 물론이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이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이전 주보다 3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 발생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활동성이 큰 20대 신규 확진자는 636명, 전체 연령대에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당장 목요일부터 사적 모임이 활발해지고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도 연장되는 만큼, 당국은 개인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30대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시설 이용자가 (7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는 예방 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과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야외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당국은 에버랜드 물총싸움 행사의 위험성을 예로 들며 방수 마스크 중에 비말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은 현재 없다면서, 물놀이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개인 방역인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잘 해주시고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 시켜주셔야 7~8월에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뒷문과 창문까지,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서초구의 한 학원은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수강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300명 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2단계 플러스 알파,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늘(29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 조창훈/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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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확진자 20대가 최다…“야외라도 밀집하면 마스크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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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9 09:36:53
- 수정2021-06-29 09:54:06
[앵커]
최근 늘어난 확진자 특징을 살펴보면, 20대 증가세가 가팔라진 게 눈에 띕니다.
완화된 새 거리 두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미접종자는 물론이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이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이전 주보다 3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 발생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활동성이 큰 20대 신규 확진자는 636명, 전체 연령대에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당장 목요일부터 사적 모임이 활발해지고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도 연장되는 만큼, 당국은 개인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30대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시설 이용자가 (7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는 예방 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과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야외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당국은 에버랜드 물총싸움 행사의 위험성을 예로 들며 방수 마스크 중에 비말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은 현재 없다면서, 물놀이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개인 방역인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잘 해주시고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 시켜주셔야 7~8월에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뒷문과 창문까지,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서초구의 한 학원은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수강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300명 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2단계 플러스 알파,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늘(29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 조창훈/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최근 늘어난 확진자 특징을 살펴보면, 20대 증가세가 가팔라진 게 눈에 띕니다.
완화된 새 거리 두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미접종자는 물론이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이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이전 주보다 3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환자 발생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활동성이 큰 20대 신규 확진자는 636명, 전체 연령대에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당장 목요일부터 사적 모임이 활발해지고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도 연장되는 만큼, 당국은 개인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30대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시설 이용자가 (7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는 예방 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과 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야외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당국은 에버랜드 물총싸움 행사의 위험성을 예로 들며 방수 마스크 중에 비말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은 현재 없다면서, 물놀이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개인 방역인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잘 해주시고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 시켜주셔야 7~8월에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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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준우 조창훈/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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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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