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0%가 ‘수도권 발생’…정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추진키로

입력 2021.06.29 (12:07) 수정 2021.06.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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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됩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청장년층 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콜센터와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이 몰려 있는 경기도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배부할 예정입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집단감염에 대비해 현장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한편, 전담 의료팀 구축을 지원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청장년층 이용시설도 현장 점검합니다.

유흥시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인해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2주 동안 다중이용시설 8천5백여 곳을 집중 점검합니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합니다.

또 유흥시설 영업주와 종사자, 학원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시설에서 일하는 경우 주 1회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까지 코로나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30만여 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595명 늘었고, 지역별로는 경기 228명, 서울 201명 등 수도권에서만 국내 환자의 약 80%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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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0%가 ‘수도권 발생’…정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추진키로
    • 입력 2021-06-29 12:07:39
    • 수정2021-06-29 1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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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됩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청장년층 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콜센터와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이 몰려 있는 경기도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배부할 예정입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집단감염에 대비해 현장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한편, 전담 의료팀 구축을 지원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청장년층 이용시설도 현장 점검합니다.

유흥시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인해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2주 동안 다중이용시설 8천5백여 곳을 집중 점검합니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합니다.

또 유흥시설 영업주와 종사자, 학원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시설에서 일하는 경우 주 1회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까지 코로나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30만여 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595명 늘었고, 지역별로는 경기 228명, 서울 201명 등 수도권에서만 국내 환자의 약 80%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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