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역수칙 위반 업소엔 ‘무관용 원칙’…학원 밀집지역 선제검사

입력 2021.06.29 (21:14) 수정 2021.06.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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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모레(1일),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됩니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나는데,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특별 방역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 영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모레부터는 유흥시설의 영업이 재개되기 때문입니다.

[양승걸/유흥주점 운영 : "곰팡이나 거미줄이라든지…. (가게가) 밀폐화 됐습니다. 대청소를 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려고 준비중입니다."]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도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관리는 강화됩니다.

서울 지역에서 지난 4월부터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200여 곳.

그 중 50여개 업소가 집합금지 또는 영업정지가 됐는데, 다음 달 18일까지 예정된 특별 방역점검 기간에도 이같은 무관용 원칙이 계속 적용됩니다.

[권덕철/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수칙 위반이 반복될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한 운영제한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선제검사 확대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은 밤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합니다.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는 찾아가는 선제검사도 실시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강남구, 노원구, 양천구가 우선적으로 (학원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일단 세 자치구는 반드시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시행할 예정이고."]

경기도에선 유흥시설과 학원 등엔 주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물류센터와 콜센터엔 자가검사 키트가 활용됩니다.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최소 1차례 이상 직접 찾아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레부턴 백신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상황이 나빠지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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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방역수칙 위반 업소엔 ‘무관용 원칙’…학원 밀집지역 선제검사
    • 입력 2021-06-29 21:14:12
    • 수정2021-06-29 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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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모레(1일),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됩니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나는데,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특별 방역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 영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모레부터는 유흥시설의 영업이 재개되기 때문입니다.

[양승걸/유흥주점 운영 : "곰팡이나 거미줄이라든지…. (가게가) 밀폐화 됐습니다. 대청소를 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려고 준비중입니다."]

식당과 카페 운영시간도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관리는 강화됩니다.

서울 지역에서 지난 4월부터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200여 곳.

그 중 50여개 업소가 집합금지 또는 영업정지가 됐는데, 다음 달 18일까지 예정된 특별 방역점검 기간에도 이같은 무관용 원칙이 계속 적용됩니다.

[권덕철/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수칙 위반이 반복될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한 운영제한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선제검사 확대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은 밤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합니다.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는 찾아가는 선제검사도 실시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강남구, 노원구, 양천구가 우선적으로 (학원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일단 세 자치구는 반드시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시행할 예정이고."]

경기도에선 유흥시설과 학원 등엔 주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물류센터와 콜센터엔 자가검사 키트가 활용됩니다.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최소 1차례 이상 직접 찾아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레부턴 백신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상황이 나빠지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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