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9명 등록…단일화 여부 촉각

입력 2021.06.30 (19:06) 수정 2021.06.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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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모두 9명이 등록해 예비경선에서 6명의 후보를 선출하게 됐는데요.

벌써부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후보 간 단일화와 합종연횡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자마자 단일화와 합종연횡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7월 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합의한 상태이고 정 전 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도 단일화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예비 경선 이후에나 논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민주 정부의 계승 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연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는 아직은 단일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지만 1차 예비경선에서 후보가 압축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에 들어가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을 노린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로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는 反 이재명 연대의 가능성이 제일 먼저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정세균.이낙연 전 총리가 예비경선을 통과할 경우 호남 유권자들의 단일화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이낙연·정세균 호남 후보의 단일화가 아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기대치 높은 단일화일 것 같습니다."]

단일화 시기와 형태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민주당 예비후보 9명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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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선 후보 9명 등록…단일화 여부 촉각
    • 입력 2021-06-30 19:06:35
    • 수정2021-06-30 19:42:50
    뉴스7(광주)
[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모두 9명이 등록해 예비경선에서 6명의 후보를 선출하게 됐는데요.

벌써부터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후보 간 단일화와 합종연횡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자마자 단일화와 합종연횡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7월 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합의한 상태이고 정 전 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도 단일화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예비 경선 이후에나 논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민주 정부의 계승 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연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는 아직은 단일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지만 1차 예비경선에서 후보가 압축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에 들어가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을 노린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로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는 反 이재명 연대의 가능성이 제일 먼저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정세균.이낙연 전 총리가 예비경선을 통과할 경우 호남 유권자들의 단일화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이낙연·정세균 호남 후보의 단일화가 아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기대치 높은 단일화일 것 같습니다."]

단일화 시기와 형태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민주당 예비후보 9명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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