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새콤달콤’ 과즙 풍부…의성자두 본격 수확

[앵커]

국내 최대 자두 주산지인 의성에서 자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봄 낮은 기온과 잦은 비로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새빨간 자두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하려는 농업인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봄 냉해와 주머니병 피해가 심해 생산량이 다소 줄었습니다.

그나마 장마가 늦게 찾아와 당도는 예년에 못지 않습니다.

[최병관/자두 재배 농민 : "동해, 냉해, 저온피해로 작황은 별로 안좋았는데 생산량이 적어서 품질은 좀 우수한 편입니다."]

의성자두는 2천2백여 농가에서 천350여 ha를 재배해 전국 자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에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깁니다.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2kg짜리 소포장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신동환/의성중부농협 조합장 : "전국에서 한서의 차이가 가장 크고 물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많습니다. 우리 의성자두의 좋은 조건이 아닌가..."]

의성군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영규/의성군 원예산업과장 :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에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서 온라인 쇼핑을 크게 키우고 있습니다. 의성장날을 비롯해서."]

조생종 수확에 이어 주먹만한 크기의 포모사는 다음 달 중순부터 출하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안동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안동시는 지난 18일 전신쇠약 증상 등으로 입원한 70대 환자를 검사한 결과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경북의 SFTS 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SFTS는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영주시-국립산림치유원, ‘심택트 영주’ 판매

영주시와 국립산림치유원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릉 위해 개별관광상품 '심(心)택트 영주'를 판매합니다.

마음이 가서 닿는 여행이라는 뜻의 '심택트 영주'는 KTX 이음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 도착한 뒤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상품입니다.

영주시는 관내 업체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주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은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