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등록하세요” 해수욕장 개장 첫날 달라진 풍경

입력 2021.07.01 (19:01) 수정 2021.07.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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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습니다.

동시에 제주지역 해수욕장도 일제히 문을 열었는데요.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파도가 일렁입니다.

하얀 모래 위엔 더위를 피하러 찾아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올해 처음 지정해수욕장이 된 유명 해변입니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올해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안심콜을 등록하고,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 밴드와 체온스티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손의찬/경기도 관광객 : "다 같이 노시는 분들이 다 착용하시니까 서로 보면서 발열이 안 나니까 안심하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샤워실과 탈의실 이용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에서 샤워실이나 탈의실 등을 이용하려면 발열 체크와 명부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처럼 안심 밴드와 스티커를 착용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밴드 착용이나 스티커 부착 등은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어서 이를 지키지 않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김원희/함덕리 부녀회장 : "해수욕장에 오실 때는 힘드시겠지만, 마스크와 안심 밴드, 체온 스티커를 꼭 착용하고 오시면 즐거운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운영되는데 제주에서는 해수욕장이더라도 물놀이를 할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6명 이하만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휴가철 수도권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제주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당분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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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콜 등록하세요” 해수욕장 개장 첫날 달라진 풍경
    • 입력 2021-07-01 19:01:22
    • 수정2021-07-01 20:18:03
    뉴스7(제주)
[앵커]

오늘부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습니다.

동시에 제주지역 해수욕장도 일제히 문을 열었는데요.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파도가 일렁입니다.

하얀 모래 위엔 더위를 피하러 찾아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올해 처음 지정해수욕장이 된 유명 해변입니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올해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안심콜을 등록하고,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 밴드와 체온스티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손의찬/경기도 관광객 : "다 같이 노시는 분들이 다 착용하시니까 서로 보면서 발열이 안 나니까 안심하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샤워실과 탈의실 이용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에서 샤워실이나 탈의실 등을 이용하려면 발열 체크와 명부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처럼 안심 밴드와 스티커를 착용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밴드 착용이나 스티커 부착 등은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어서 이를 지키지 않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김원희/함덕리 부녀회장 : "해수욕장에 오실 때는 힘드시겠지만, 마스크와 안심 밴드, 체온 스티커를 꼭 착용하고 오시면 즐거운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운영되는데 제주에서는 해수욕장이더라도 물놀이를 할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6명 이하만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휴가철 수도권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제주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당분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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