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흙수저’라는 이재명 “공정성 확보로 성장 이루겠다”

입력 2021.07.02 (09:39) 수정 2021.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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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유력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성장과 공정, 그리고 실천을 강조하며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할 수 있게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별도의 출정식 없이 14분짜리 온라인 동영상으로 대신한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

경기지사로서 도정을 살피는 사진을 촘촘히 담아 성과를 보여주는 형식을 택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 지사는 현재 위기를 불공정과 양극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성을 확보해 성장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습니다."]

이 지사는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을 시작할 것이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기본소득'을 도입해 보편복지 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남시장, 경기지사로서의 공약 이행률이 90%가 넘는다면서, 지킬 약속만 하겠다고 실천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실용적 민생 개혁에 집중해서 사회 곳곳에서 작더라도 국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를 흙수저 비주류로 부른 이 지사는 성남공단 소년공으로 일하다 인권변호사, 성남시장을 거쳐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여당의 유력 주자가 됐습니다.

대선 국면에서의 업무 공백 우려에도 이 지사는 법이 정한 기한인 오는 12월까지는 지사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이 지사는 오늘은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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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주류·흙수저’라는 이재명 “공정성 확보로 성장 이루겠다”
    • 입력 2021-07-02 09:39:32
    • 수정2021-07-02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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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유력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성장과 공정, 그리고 실천을 강조하며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할 수 있게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별도의 출정식 없이 14분짜리 온라인 동영상으로 대신한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

경기지사로서 도정을 살피는 사진을 촘촘히 담아 성과를 보여주는 형식을 택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 지사는 현재 위기를 불공정과 양극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성을 확보해 성장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습니다."]

이 지사는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을 시작할 것이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기본소득'을 도입해 보편복지 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남시장, 경기지사로서의 공약 이행률이 90%가 넘는다면서, 지킬 약속만 하겠다고 실천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실용적 민생 개혁에 집중해서 사회 곳곳에서 작더라도 국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를 흙수저 비주류로 부른 이 지사는 성남공단 소년공으로 일하다 인권변호사, 성남시장을 거쳐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여당의 유력 주자가 됐습니다.

대선 국면에서의 업무 공백 우려에도 이 지사는 법이 정한 기한인 오는 12월까지는 지사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이 지사는 오늘은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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