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장맛비…최고 150mm 집중호우

입력 2021.07.02 (12:19) 수정 2021.07.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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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장마가 내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가 내일 시작됩니다.

타이완 부근까지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북위 30도선까지 북상했습니다.

찬 공기에 가로막혀 북상하지 못했던 장마전선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내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 장마는 시작부터 요란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말 동안 중부와 호남지방, 남해안과 제주 등지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주말 야간에 비가 집중되는 만큼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도시 하천, 농수로 등에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초속 20m의 강풍도 예보돼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와 남해안은 이후로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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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에 장맛비…최고 150mm 집중호우
    • 입력 2021-07-02 12:19:04
    • 수정2021-07-02 13:03:49
    뉴스 12
[앵커]

늦은 장마가 내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가 내일 시작됩니다.

타이완 부근까지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북위 30도선까지 북상했습니다.

찬 공기에 가로막혀 북상하지 못했던 장마전선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내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 장마는 시작부터 요란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말 동안 중부와 호남지방, 남해안과 제주 등지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주말 야간에 비가 집중되는 만큼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도시 하천, 농수로 등에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초속 20m의 강풍도 예보돼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와 남해안은 이후로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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