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다에서 KBS 본다”…‘KBS코리아’ 해양 위성방송 개시

입력 2021.07.02 (12:42) 수정 2021.07.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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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교민을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 채널 'KBS월드24'가 'KBS 코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전면적인 실시간 방송으로 전환됩니다.

이제는 해양 위성까지 활용해 세계를 항해하는 상선과 어선, 해군 함정에서도 'KBS 코리아'를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를 운반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선박 안.

일과를 마친 선원들이 'KBS 코리아'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황선호/새한해운 월러비호 선장 :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어서 장기적인 항해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와 KT SAT이 업무협약을 맺고 선보이는 해양 위성 방송 서비스입니다.

초고속 해양위성통신에 특화된 무궁화위성 5A호의 해양 빔으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에까지 실시간 방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 위성통신이나 인터넷망을 통해 미국과 유럽,아프리카 등에 방송을 송출했는데, 이제는 무궁화 위성을 활용해 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의 항로와 그 인접 국가에서도 KBS 코리아 채널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KBS월드24'에서 새롭게 개편한 'KBS KOREA' 채널은 해외 어디에서나 한국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KBS 1TV의 뉴스와 주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20% 미만이던 본방송 비율도 57%까지 확대해 생생한 국내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권오훈/KBS 국제방송국장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 국내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방송되게 됩니다. 말 그대로 'KBS KOREA' 채널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한국인의 중심채널이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KBS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중심 채널 'KBS월드'도 내년부터 해양 위성방송에 추가로 송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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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바다에서 KBS 본다”…‘KBS코리아’ 해양 위성방송 개시
    • 입력 2021-07-02 12:42:56
    • 수정2021-07-02 12:51:24
    뉴스 12
[앵커]

해외교민을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 채널 'KBS월드24'가 'KBS 코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전면적인 실시간 방송으로 전환됩니다.

이제는 해양 위성까지 활용해 세계를 항해하는 상선과 어선, 해군 함정에서도 'KBS 코리아'를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를 운반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선박 안.

일과를 마친 선원들이 'KBS 코리아'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황선호/새한해운 월러비호 선장 :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어서 장기적인 항해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와 KT SAT이 업무협약을 맺고 선보이는 해양 위성 방송 서비스입니다.

초고속 해양위성통신에 특화된 무궁화위성 5A호의 해양 빔으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에까지 실시간 방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 위성통신이나 인터넷망을 통해 미국과 유럽,아프리카 등에 방송을 송출했는데, 이제는 무궁화 위성을 활용해 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의 항로와 그 인접 국가에서도 KBS 코리아 채널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KBS월드24'에서 새롭게 개편한 'KBS KOREA' 채널은 해외 어디에서나 한국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KBS 1TV의 뉴스와 주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20% 미만이던 본방송 비율도 57%까지 확대해 생생한 국내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권오훈/KBS 국제방송국장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 국내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방송되게 됩니다. 말 그대로 'KBS KOREA' 채널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한국인의 중심채널이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KBS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중심 채널 'KBS월드'도 내년부터 해양 위성방송에 추가로 송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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