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부터 장마 시작…철저한 대비 필요

입력 2021.07.02 (19:33) 수정 2021.07.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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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도 내일 오후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장마와 함께 자연재해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침수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 만에 찾아온 7월 지각 장마가 내일 시작합니다.

장마 전선의 북상으로 내일 오후 경북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장마 전선에 차갑고 건조한 저기압 공기가 더해져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황수남/대구기상청 예보관 :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대구 경북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자연재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이런 급경사지 일대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될 위험이 있습니다.

지난해 장마철 대구·경북에서는 4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하천이나 급경사지 등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정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비 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이주성/대구시 자연재난대응팀장 : "이번 장마에 대비하여 저희 시에서는 상황 근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도로 하천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장마철에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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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주말부터 장마 시작…철저한 대비 필요
    • 입력 2021-07-02 19:33:30
    • 수정2021-07-02 19:55:10
    뉴스7(대구)
[앵커]

대구경북에도 내일 오후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장마와 함께 자연재해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침수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 만에 찾아온 7월 지각 장마가 내일 시작합니다.

장마 전선의 북상으로 내일 오후 경북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장마 전선에 차갑고 건조한 저기압 공기가 더해져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황수남/대구기상청 예보관 :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대구 경북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자연재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이런 급경사지 일대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될 위험이 있습니다.

지난해 장마철 대구·경북에서는 4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하천이나 급경사지 등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정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비 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이주성/대구시 자연재난대응팀장 : "이번 장마에 대비하여 저희 시에서는 상황 근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도로 하천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장마철에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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