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일부터 장마 시작…집중호우·돌풍 주의

입력 2021.07.02 (19:35) 수정 2021.07.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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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도 내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입니다.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늦은 건데요.

주말 사이,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충북지역 장마는 기록적이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54일간 이어져 1973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길었습니다.

강수량도 851mm로 평년의 두 배를 기록해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북쪽 찬 공기에 정체 전선이 북상하지 않아 장마가 늦어지고 있어섭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충북지역에 장마가 시작돼 한 달가량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규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충청북도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대 고비인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50mm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간당 50mm는 우산도 소용없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이 필요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에도 좁은 곳에 많은 비를 뿌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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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내일부터 장마 시작…집중호우·돌풍 주의
    • 입력 2021-07-02 19:35:21
    • 수정2021-07-02 19:44:21
    뉴스7(청주)
[앵커]

충북에도 내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입니다.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늦은 건데요.

주말 사이,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충북지역 장마는 기록적이었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54일간 이어져 1973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길었습니다.

강수량도 851mm로 평년의 두 배를 기록해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북쪽 찬 공기에 정체 전선이 북상하지 않아 장마가 늦어지고 있어섭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충북지역에 장마가 시작돼 한 달가량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규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충청북도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대 고비인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50mm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간당 50mm는 우산도 소용없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이 필요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에도 좁은 곳에 많은 비를 뿌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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