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시설 개장
입력 2021.07.02 (21:46)
수정 2021.07.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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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장군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짓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관광시설이 내일 문을 엽니다.
내일 루지 체험장의 부분 개장에 이어 테마파크와 숙박시설도 잇따라 완공될 예정인만큼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달린 썰매가 경사로를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 시속 60Km.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니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오시리아 단지 내 관광시설 중 처음으로 내일 문을 여는 루지체험장입니다.
[딘 존슨/루지업체 부산지사장 : "스카이라인 루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은 해발 70m 높이까지 올라가는 2대의 승강기를 타고 기장군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1개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도 곧 완공됩니다.
유럽에서 놀이기구 제작과 배송이 늦어져 9월 추석 즈음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알리기에 집중하고 국제선 항공편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 "(홍보 수단으로) 현재 영어, 국문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서 해외에서 오는 분들이 충분히 연계해서 오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연간 2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관광단지 방문객들이 인근의 다른 관광지도찾아 소비할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드는 겁니다.
[이규연/오시리아 인근 카페 직원 : "적은 인원이 바다 구경하고 밥 먹고 드라이브하는 식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민들만 많이 왔는데 지금은 반 이상은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관광단지와 인근 지역, 나아가 부산관광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기장군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짓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관광시설이 내일 문을 엽니다.
내일 루지 체험장의 부분 개장에 이어 테마파크와 숙박시설도 잇따라 완공될 예정인만큼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달린 썰매가 경사로를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 시속 60Km.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니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오시리아 단지 내 관광시설 중 처음으로 내일 문을 여는 루지체험장입니다.
[딘 존슨/루지업체 부산지사장 : "스카이라인 루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은 해발 70m 높이까지 올라가는 2대의 승강기를 타고 기장군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1개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도 곧 완공됩니다.
유럽에서 놀이기구 제작과 배송이 늦어져 9월 추석 즈음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알리기에 집중하고 국제선 항공편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 "(홍보 수단으로) 현재 영어, 국문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서 해외에서 오는 분들이 충분히 연계해서 오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연간 2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관광단지 방문객들이 인근의 다른 관광지도찾아 소비할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드는 겁니다.
[이규연/오시리아 인근 카페 직원 : "적은 인원이 바다 구경하고 밥 먹고 드라이브하는 식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민들만 많이 왔는데 지금은 반 이상은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관광단지와 인근 지역, 나아가 부산관광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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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시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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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02 21:46:58
- 수정2021-07-02 22:02:40
[앵커]
기장군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짓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관광시설이 내일 문을 엽니다.
내일 루지 체험장의 부분 개장에 이어 테마파크와 숙박시설도 잇따라 완공될 예정인만큼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달린 썰매가 경사로를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 시속 60Km.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니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오시리아 단지 내 관광시설 중 처음으로 내일 문을 여는 루지체험장입니다.
[딘 존슨/루지업체 부산지사장 : "스카이라인 루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은 해발 70m 높이까지 올라가는 2대의 승강기를 타고 기장군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1개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도 곧 완공됩니다.
유럽에서 놀이기구 제작과 배송이 늦어져 9월 추석 즈음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알리기에 집중하고 국제선 항공편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 "(홍보 수단으로) 현재 영어, 국문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서 해외에서 오는 분들이 충분히 연계해서 오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연간 2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관광단지 방문객들이 인근의 다른 관광지도찾아 소비할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드는 겁니다.
[이규연/오시리아 인근 카페 직원 : "적은 인원이 바다 구경하고 밥 먹고 드라이브하는 식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민들만 많이 왔는데 지금은 반 이상은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관광단지와 인근 지역, 나아가 부산관광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기장군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짓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관광시설이 내일 문을 엽니다.
내일 루지 체험장의 부분 개장에 이어 테마파크와 숙박시설도 잇따라 완공될 예정인만큼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달린 썰매가 경사로를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 시속 60Km.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니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오시리아 단지 내 관광시설 중 처음으로 내일 문을 여는 루지체험장입니다.
[딘 존슨/루지업체 부산지사장 : "스카이라인 루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은 해발 70m 높이까지 올라가는 2대의 승강기를 타고 기장군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1개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도 곧 완공됩니다.
유럽에서 놀이기구 제작과 배송이 늦어져 9월 추석 즈음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알리기에 집중하고 국제선 항공편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 "(홍보 수단으로) 현재 영어, 국문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서 해외에서 오는 분들이 충분히 연계해서 오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연간 2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관광단지 방문객들이 인근의 다른 관광지도찾아 소비할 수 있도록 많이 알리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드는 겁니다.
[이규연/오시리아 인근 카페 직원 : "적은 인원이 바다 구경하고 밥 먹고 드라이브하는 식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민들만 많이 왔는데 지금은 반 이상은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관광단지와 인근 지역, 나아가 부산관광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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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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