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5패…“제구가 문제”

입력 2021.07.02 (21:51) 수정 2021.07.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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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기쿠치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주무기 체인지업 등에서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애틀의 기쿠치와 한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

하지만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습니다.

1루수 실책까지 나오면서 1회만 2점을 내줬습니다.

제구력 난조는 계속됐습니다.

2회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프레일리에게 한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3회 직구가 바깥쪽으로 빠져 볼넷이 선언됐을 때는 침착함을 잃고 답답한 표정까지 지었습니다.

결국 쉐드 롱 주니어에게 직구를 통타당해 2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4이닝 동안 5실점 한 류현진은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기쿠치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감정을 좀 빨리 잡아야 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을 못 했던 것 같고, 초반에 너무 투구 수가 많았기 때문에 좀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최근 7경기에서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합니다.

9이닝당 볼넷은 약 3.36개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3배쯤 급증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제구 불안.

특히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난조가 심상치 않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체인지업으로 안타도 맞고, 홈런도 나오고... 4~5월 정도만큼의 제구는 아닌 것 같은 것을 오늘 느꼈었고, 그 부분을 빨리 좀 바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신시내티전에서 5회 득점 기회 때 대타로 나섰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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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5패…“제구가 문제”
    • 입력 2021-07-02 21:51:11
    • 수정2021-07-02 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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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기쿠치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주무기 체인지업 등에서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애틀의 기쿠치와 한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

하지만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습니다.

1루수 실책까지 나오면서 1회만 2점을 내줬습니다.

제구력 난조는 계속됐습니다.

2회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프레일리에게 한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3회 직구가 바깥쪽으로 빠져 볼넷이 선언됐을 때는 침착함을 잃고 답답한 표정까지 지었습니다.

결국 쉐드 롱 주니어에게 직구를 통타당해 2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4이닝 동안 5실점 한 류현진은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기쿠치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감정을 좀 빨리 잡아야 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을 못 했던 것 같고, 초반에 너무 투구 수가 많았기 때문에 좀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최근 7경기에서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합니다.

9이닝당 볼넷은 약 3.36개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3배쯤 급증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제구 불안.

특히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난조가 심상치 않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체인지업으로 안타도 맞고, 홈런도 나오고... 4~5월 정도만큼의 제구는 아닌 것 같은 것을 오늘 느꼈었고, 그 부분을 빨리 좀 바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신시내티전에서 5회 득점 기회 때 대타로 나섰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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