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매물 급감…‘매물 잠김’ 현실화되나
입력 2021.07.05 (08:14)
수정 2021.07.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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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충북지역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감소세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요.
집값 상승세에다, 단기 매매 등에 대한 중과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물건은 9천 3백여 건입니다.
석 달 전보다 21% 이상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청주시 서원구와 상당구의 경우 매물이 30% 이상 줄었고 산남동과 수곡동은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줄면서 5월,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일 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중과세 조치'에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매물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충북의 경우 주간 아파트 가격이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만 6%로, 지난해 상승률 3.64%를 이미 넘어선 상탭니다.
평균 상승률은 한 자릿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1년 새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거상/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 대표 : "(매매 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줄면서)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현상이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하락적인 추세보다는 현재보다 보합이나 지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할 여지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매물은 사라지고 부르는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부담과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최근, 충북지역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감소세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요.
집값 상승세에다, 단기 매매 등에 대한 중과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물건은 9천 3백여 건입니다.
석 달 전보다 21% 이상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청주시 서원구와 상당구의 경우 매물이 30% 이상 줄었고 산남동과 수곡동은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줄면서 5월,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일 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중과세 조치'에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매물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충북의 경우 주간 아파트 가격이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만 6%로, 지난해 상승률 3.64%를 이미 넘어선 상탭니다.
평균 상승률은 한 자릿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1년 새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거상/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 대표 : "(매매 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줄면서)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현상이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하락적인 추세보다는 현재보다 보합이나 지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할 여지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매물은 사라지고 부르는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부담과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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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5 09:01:46
[앵커]
최근, 충북지역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감소세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요.
집값 상승세에다, 단기 매매 등에 대한 중과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물건은 9천 3백여 건입니다.
석 달 전보다 21% 이상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청주시 서원구와 상당구의 경우 매물이 30% 이상 줄었고 산남동과 수곡동은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줄면서 5월,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일 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중과세 조치'에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매물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충북의 경우 주간 아파트 가격이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만 6%로, 지난해 상승률 3.64%를 이미 넘어선 상탭니다.
평균 상승률은 한 자릿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1년 새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거상/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 대표 : "(매매 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줄면서)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현상이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하락적인 추세보다는 현재보다 보합이나 지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할 여지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매물은 사라지고 부르는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부담과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최근, 충북지역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감소세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요.
집값 상승세에다, 단기 매매 등에 대한 중과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이 집계한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물건은 9천 3백여 건입니다.
석 달 전보다 21% 이상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청주시 서원구와 상당구의 경우 매물이 30% 이상 줄었고 산남동과 수곡동은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줄면서 5월,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일 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중과세 조치'에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매물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충북의 경우 주간 아파트 가격이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만 6%로, 지난해 상승률 3.64%를 이미 넘어선 상탭니다.
평균 상승률은 한 자릿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1년 새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거상/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아실 대표 : "(매매 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줄면서)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현상이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하락적인 추세보다는 현재보다 보합이나 지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할 여지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매물은 사라지고 부르는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부담과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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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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