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장마’ 시작…광주·전남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

입력 2021.07.05 (08:21) 수정 2021.07.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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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수와 진도, 완도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만에 7월에 시작된 지각 장마.

강한 바람과 함께 완도와 장흥 등 남해안에는 100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희연/광주 치평동 : "주말부터 계속 장마라고 해서 집에 있었는데, 잠깐 비가 안 오는 사이에 나왔거든요. (이번주에도) 비가 많이 와서 집에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걱정이긴 한데…."]

기상청은 남쪽으로 내려간 정체 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또다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내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기룡/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오는 11일까지 우리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남북으로 폭이 좁아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 폭이 크겠습니다."]

특히 해안지역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뿐만 아니라 모든 해상에서 바다 안개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많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하천에 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약해졌다며,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만큼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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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각 장마’ 시작…광주·전남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
    • 입력 2021-07-05 08:21:25
    • 수정2021-07-05 09:27:46
    뉴스광장(광주)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수와 진도, 완도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만에 7월에 시작된 지각 장마.

강한 바람과 함께 완도와 장흥 등 남해안에는 100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희연/광주 치평동 : "주말부터 계속 장마라고 해서 집에 있었는데, 잠깐 비가 안 오는 사이에 나왔거든요. (이번주에도) 비가 많이 와서 집에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걱정이긴 한데…."]

기상청은 남쪽으로 내려간 정체 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또다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내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기룡/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오는 11일까지 우리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남북으로 폭이 좁아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 폭이 크겠습니다."]

특히 해안지역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뿐만 아니라 모든 해상에서 바다 안개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많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하천에 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약해졌다며,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만큼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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