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다시 북상…내일까지 남부지방 최고 300mm↑

입력 2021.07.05 (19:05) 수정 2021.07.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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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사이 주춤했던 장맛비가 밤부터 다시 세차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되는 등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에 걸쳐있던 비구름이 낮 동안 남부지방까지 확대됐고, 밤사이 세력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 예측결과, 비가 오는 지역은 밤사이 충청지방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으론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고 폭 좁은 비구름이 통과하면서 곳곳에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해안 일대 등 일부 지역에는 한 시간에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50에서 100mm가량입니다.

내일 오후엔 빗줄기가 약해지는 곳이 있겠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 찬 공기가 수반 되기 때문에 따뜻한 공기와 맞물려 강한 불안정이 형성됩니다. 위치변동 때문에 국지적인 강한 바람이 돌풍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비가 오는 동안 남부지방으론 벼락이 치고 순간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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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다시 북상…내일까지 남부지방 최고 300mm↑
    • 입력 2021-07-05 19:05:08
    • 수정2021-07-05 19:50:30
    뉴스 7
[앵커]

낮 사이 주춤했던 장맛비가 밤부터 다시 세차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되는 등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에 걸쳐있던 비구름이 낮 동안 남부지방까지 확대됐고, 밤사이 세력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 예측결과, 비가 오는 지역은 밤사이 충청지방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으론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고 폭 좁은 비구름이 통과하면서 곳곳에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해안 일대 등 일부 지역에는 한 시간에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50에서 100mm가량입니다.

내일 오후엔 빗줄기가 약해지는 곳이 있겠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 찬 공기가 수반 되기 때문에 따뜻한 공기와 맞물려 강한 불안정이 형성됩니다. 위치변동 때문에 국지적인 강한 바람이 돌풍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비가 오는 동안 남부지방으론 벼락이 치고 순간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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