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K-바이오 1차 탈락…대책 시급
입력 2021.07.05 (21:42)
수정 2021.07.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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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춘천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1차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2차 청사진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한건데요.
이 사업을 유치해 춘천의 바이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사업.
2024년까지 국비 투입액만 2,500억 원에 이릅니다.
전국 11개 지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원도도 춘천을 후보지로 내세웠습니다.
지난달엔 현지실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1차 심사 통과 지역은 인천과 대전, 충북, 경남, 전남 등 5곳.
강원도와 춘천은 탈락한 겁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에 1차로 탈락하면서 강원도 바이오 산업의 강점을 발표할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탈락 원인으론 강원도와 춘천시의 준비 부족이 꼽힙니다.
우선, 대전은 이 사업 자체를 정부에 제안하며 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후발주자인 경남도 부산, 울산과 공조를 이뤄내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임동우/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 : "부지가 적합한지, 산학연병 협력은 적당한지 계획은 적당한지, 그 다음에 지방비 투자계획은 적당한지, 그런 부분 종합적으로 고려를 했고요."]
하지만,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 용지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시한 땅에 폐차장 등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실사단이 우려를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숙/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 "강원도가 제외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다음번에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면서 좀 더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이번 K-바이오 유치전 탈락까지.
강원도와 춘천시의 신산업 유치전 실패.
문제가 무엇인지 정밀 분석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와 춘천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1차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2차 청사진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한건데요.
이 사업을 유치해 춘천의 바이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사업.
2024년까지 국비 투입액만 2,500억 원에 이릅니다.
전국 11개 지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원도도 춘천을 후보지로 내세웠습니다.
지난달엔 현지실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1차 심사 통과 지역은 인천과 대전, 충북, 경남, 전남 등 5곳.
강원도와 춘천은 탈락한 겁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에 1차로 탈락하면서 강원도 바이오 산업의 강점을 발표할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탈락 원인으론 강원도와 춘천시의 준비 부족이 꼽힙니다.
우선, 대전은 이 사업 자체를 정부에 제안하며 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후발주자인 경남도 부산, 울산과 공조를 이뤄내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임동우/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 : "부지가 적합한지, 산학연병 협력은 적당한지 계획은 적당한지, 그 다음에 지방비 투자계획은 적당한지, 그런 부분 종합적으로 고려를 했고요."]
하지만,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 용지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시한 땅에 폐차장 등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실사단이 우려를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숙/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 "강원도가 제외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다음번에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면서 좀 더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이번 K-바이오 유치전 탈락까지.
강원도와 춘천시의 신산업 유치전 실패.
문제가 무엇인지 정밀 분석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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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춘천시, K-바이오 1차 탈락…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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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5 2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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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춘천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1차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2차 청사진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한건데요.
이 사업을 유치해 춘천의 바이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사업.
2024년까지 국비 투입액만 2,500억 원에 이릅니다.
전국 11개 지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원도도 춘천을 후보지로 내세웠습니다.
지난달엔 현지실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1차 심사 통과 지역은 인천과 대전, 충북, 경남, 전남 등 5곳.
강원도와 춘천은 탈락한 겁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에 1차로 탈락하면서 강원도 바이오 산업의 강점을 발표할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탈락 원인으론 강원도와 춘천시의 준비 부족이 꼽힙니다.
우선, 대전은 이 사업 자체를 정부에 제안하며 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후발주자인 경남도 부산, 울산과 공조를 이뤄내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임동우/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 : "부지가 적합한지, 산학연병 협력은 적당한지 계획은 적당한지, 그 다음에 지방비 투자계획은 적당한지, 그런 부분 종합적으로 고려를 했고요."]
하지만,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 용지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시한 땅에 폐차장 등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실사단이 우려를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숙/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 "강원도가 제외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다음번에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면서 좀 더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이번 K-바이오 유치전 탈락까지.
강원도와 춘천시의 신산업 유치전 실패.
문제가 무엇인지 정밀 분석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와 춘천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1차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2차 청사진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한건데요.
이 사업을 유치해 춘천의 바이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사업.
2024년까지 국비 투입액만 2,500억 원에 이릅니다.
전국 11개 지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원도도 춘천을 후보지로 내세웠습니다.
지난달엔 현지실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1차 심사 통과 지역은 인천과 대전, 충북, 경남, 전남 등 5곳.
강원도와 춘천은 탈락한 겁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에 1차로 탈락하면서 강원도 바이오 산업의 강점을 발표할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탈락 원인으론 강원도와 춘천시의 준비 부족이 꼽힙니다.
우선, 대전은 이 사업 자체를 정부에 제안하며 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후발주자인 경남도 부산, 울산과 공조를 이뤄내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임동우/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 : "부지가 적합한지, 산학연병 협력은 적당한지 계획은 적당한지, 그 다음에 지방비 투자계획은 적당한지, 그런 부분 종합적으로 고려를 했고요."]
하지만,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 용지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시한 땅에 폐차장 등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실사단이 우려를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숙/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 "강원도가 제외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다음번에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면서 좀 더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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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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