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끊기고 빗속에 고립되고…피해 속출

입력 2021.07.06 (19:11) 수정 2021.07.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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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호우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하천이 범람하고 주민들의 대피도 이어졌는데요.

계속해서 피해상황은 김정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맛비에 넘칠 듯이 불어난 광주천!

나무는 밑동이 보이지 않고 산책로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김순석/양동시장 상인 : "아침에 나와보니까 하천도 범람할 정도로 비가 많이 왔고요. 계속 오고 그러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불안하고 그러죠..."]

장맛비에 광주천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주차장 입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물이 넘칠 우려가 커지자 인근 양동시장 주차장은 어제부터 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무등산 탐방로도 통제됐고, 국도 18호선을 비롯한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도 제한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수와 녹동 등을 오가는 배편 33척의 발길이 묶였고, 여수~김포 노선 등 항공기 6편이 결항됐습니다.

폭우에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보성 벌교와 조성역을 잇는 경전선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과 순천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등 경유 열차 6편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됐습니다.

진도와 강진, 해남 등에서는 주택이 물에 잠기고 하천 물이 넘쳐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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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길 끊기고 빗속에 고립되고…피해 속출
    • 입력 2021-07-06 19:11:02
    • 수정2021-07-06 19:50:49
    뉴스7(광주)
[앵커]

이번 호우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하천이 범람하고 주민들의 대피도 이어졌는데요.

계속해서 피해상황은 김정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맛비에 넘칠 듯이 불어난 광주천!

나무는 밑동이 보이지 않고 산책로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김순석/양동시장 상인 : "아침에 나와보니까 하천도 범람할 정도로 비가 많이 왔고요. 계속 오고 그러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불안하고 그러죠..."]

장맛비에 광주천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주차장 입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물이 넘칠 우려가 커지자 인근 양동시장 주차장은 어제부터 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무등산 탐방로도 통제됐고, 국도 18호선을 비롯한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도 제한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수와 녹동 등을 오가는 배편 33척의 발길이 묶였고, 여수~김포 노선 등 항공기 6편이 결항됐습니다.

폭우에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보성 벌교와 조성역을 잇는 경전선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과 순천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등 경유 열차 6편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됐습니다.

진도와 강진, 해남 등에서는 주택이 물에 잠기고 하천 물이 넘쳐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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