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발언’엔 유감…적극 반박하며 공세 전환
입력 2021.07.07 (07:21)
수정 2021.07.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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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어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바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는데, 종전 수비에 집중했던 모습과 다르게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내 지지율 1, 2위 후보는 나란히 부동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보유세 부담은 국가가 일반 예산으로 써서 없애지 말고,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드리면 그게 곧 기본소득이 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다한 토지 소유에 대해서 과세 강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그것에 제한을 강화하고, (그 재원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거 복지 확대 등에 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TV 토론에서 각자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에 280만 호 정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규 공급을 확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주택 가격을 확 낮추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된 '바지 발언'엔 유감을 표했는데, 통상 수비에 치중했던 모습과 달리 적극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7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문서상의 약속을 어기고 공천하지 않기로 한 거를 바꿔서 공천한 것에 대해서 실망이 크지 않았을까…."]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지 그 결과가 참담한 것이어서 그에 대해서는 당원과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대의 주장을 왜곡한 다음에 왜곡한 것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난해) 인터뷰에서 510조 원의 국가 예산을 가지고 (기본소득 예산으로) 25조 원 가능하다고 하셨거든요."]
한편 강성 지지층 일부의 이재명 후보 반대 움직임을 문제 삼으며 비하 표현을 쓴 송영길 대표 발언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어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바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는데, 종전 수비에 집중했던 모습과 다르게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내 지지율 1, 2위 후보는 나란히 부동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보유세 부담은 국가가 일반 예산으로 써서 없애지 말고,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드리면 그게 곧 기본소득이 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다한 토지 소유에 대해서 과세 강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그것에 제한을 강화하고, (그 재원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거 복지 확대 등에 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TV 토론에서 각자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에 280만 호 정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규 공급을 확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주택 가격을 확 낮추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된 '바지 발언'엔 유감을 표했는데, 통상 수비에 치중했던 모습과 달리 적극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7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문서상의 약속을 어기고 공천하지 않기로 한 거를 바꿔서 공천한 것에 대해서 실망이 크지 않았을까…."]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지 그 결과가 참담한 것이어서 그에 대해서는 당원과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대의 주장을 왜곡한 다음에 왜곡한 것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난해) 인터뷰에서 510조 원의 국가 예산을 가지고 (기본소득 예산으로) 25조 원 가능하다고 하셨거든요."]
한편 강성 지지층 일부의 이재명 후보 반대 움직임을 문제 삼으며 비하 표현을 쓴 송영길 대표 발언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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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바지 발언’엔 유감…적극 반박하며 공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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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07 07:21:06
- 수정2021-07-07 07:27:43

[앵커]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어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바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는데, 종전 수비에 집중했던 모습과 다르게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내 지지율 1, 2위 후보는 나란히 부동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보유세 부담은 국가가 일반 예산으로 써서 없애지 말고,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드리면 그게 곧 기본소득이 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다한 토지 소유에 대해서 과세 강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그것에 제한을 강화하고, (그 재원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거 복지 확대 등에 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TV 토론에서 각자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에 280만 호 정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규 공급을 확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주택 가격을 확 낮추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된 '바지 발언'엔 유감을 표했는데, 통상 수비에 치중했던 모습과 달리 적극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7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문서상의 약속을 어기고 공천하지 않기로 한 거를 바꿔서 공천한 것에 대해서 실망이 크지 않았을까…."]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지 그 결과가 참담한 것이어서 그에 대해서는 당원과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대의 주장을 왜곡한 다음에 왜곡한 것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난해) 인터뷰에서 510조 원의 국가 예산을 가지고 (기본소득 예산으로) 25조 원 가능하다고 하셨거든요."]
한편 강성 지지층 일부의 이재명 후보 반대 움직임을 문제 삼으며 비하 표현을 쓴 송영길 대표 발언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어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바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는데, 종전 수비에 집중했던 모습과 다르게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내 지지율 1, 2위 후보는 나란히 부동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보유세 부담은 국가가 일반 예산으로 써서 없애지 말고,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나눠드리면 그게 곧 기본소득이 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다한 토지 소유에 대해서 과세 강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그것에 제한을 강화하고, (그 재원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거 복지 확대 등에 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TV 토론에서 각자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에 280만 호 정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규 공급을 확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주택 가격을 확 낮추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된 '바지 발언'엔 유감을 표했는데, 통상 수비에 치중했던 모습과 달리 적극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7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문서상의 약속을 어기고 공천하지 않기로 한 거를 바꿔서 공천한 것에 대해서 실망이 크지 않았을까…."]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지 그 결과가 참담한 것이어서 그에 대해서는 당원과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상대의 주장을 왜곡한 다음에 왜곡한 것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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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성 지지층 일부의 이재명 후보 반대 움직임을 문제 삼으며 비하 표현을 쓴 송영길 대표 발언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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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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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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