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호우특보…50~100mm 예상

[앵커]

연일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14개 시군에는 모두 호우주의보나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보도국을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재홍 기자, 호우특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 6시를 기해 익산과 무주, 진안, 완주, 군산 등 전북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나머지 9개 시군에도 잠시 뒤인 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완주군 구이면 일대에는 시간당 53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전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백50밀리미텁니다.

오늘 오전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북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평균 89밀리미터.

특히 완주와 익산, 전주, 부안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익산에선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등의 상가들과 도로, 차량들이 침수됐습니다.

고창과 부안에선 벼와 콩, 수박 등 농작물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반이 약해져있어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사태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