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삼성…‘12년 만의 최대 영업이익’ LG

입력 2021.07.07 (17:19) 수정 2021.07.07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2조 원을 돌파했고, LG 전자도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1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2조 5천억 원, 매출 63조 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로 봤을 때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이익도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번 깜짝실적은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PC용 반도체 판매가 늘었고, 데이터서버 수요도 늘면서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1조 천억 원, 매출은 17조 천억 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대치.

매출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TV가 실적을 이끌었고, 생활가전이 뒷받침했는데, 특히 고가 가전 품목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적자였던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실적이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호실적을 나타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분기 평균 15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하반기에 예상되고, LG전자는 가전과 TV 부문의 수요 증가로 분기 평균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이어져 하반기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깜짝 실적’ 삼성…‘12년 만의 최대 영업이익’ LG
    • 입력 2021-07-07 17:19:04
    • 수정2021-07-07 17:35:27
    뉴스 5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2조 원을 돌파했고, LG 전자도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1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2조 5천억 원, 매출 63조 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로 봤을 때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이익도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번 깜짝실적은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PC용 반도체 판매가 늘었고, 데이터서버 수요도 늘면서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1조 천억 원, 매출은 17조 천억 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대치.

매출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TV가 실적을 이끌었고, 생활가전이 뒷받침했는데, 특히 고가 가전 품목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적자였던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실적이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호실적을 나타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분기 평균 15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하반기에 예상되고, LG전자는 가전과 TV 부문의 수요 증가로 분기 평균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이어져 하반기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