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장맛비에…‘쏟아지고, 무너지고’
입력 2021.07.07 (19:03)
수정 2021.07.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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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 장맛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8) 오전까지 전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마을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 됐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하천 제방 일부를 무너뜨리고, 마을로 흘러들어온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와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전주의 한 도로에서는 지반이 내려앉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흙더미와 나무가 도로 위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연이은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탓에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에서 도로 쪽으로 물이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원섭/제보자 : "운전 시야가 많이 가리고 그랬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렵게 서행하면서 조심조심 통행을…."]
크게 불어난 무주 덕유산 계곡물은 어느 때보다도 세차게 흐르고, 전주천 주변 산책로는 물에 잠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늘 오전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사흘 동안 전북지역에서 2백 건이 넘는 크고 작은 장맛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전북 북부는 최대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지역에 장맛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8) 오전까지 전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마을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 됐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하천 제방 일부를 무너뜨리고, 마을로 흘러들어온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와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전주의 한 도로에서는 지반이 내려앉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흙더미와 나무가 도로 위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연이은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탓에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에서 도로 쪽으로 물이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원섭/제보자 : "운전 시야가 많이 가리고 그랬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렵게 서행하면서 조심조심 통행을…."]
크게 불어난 무주 덕유산 계곡물은 어느 때보다도 세차게 흐르고, 전주천 주변 산책로는 물에 잠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늘 오전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사흘 동안 전북지역에서 2백 건이 넘는 크고 작은 장맛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전북 북부는 최대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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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 장맛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8) 오전까지 전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마을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 됐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하천 제방 일부를 무너뜨리고, 마을로 흘러들어온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와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전주의 한 도로에서는 지반이 내려앉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흙더미와 나무가 도로 위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연이은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탓에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에서 도로 쪽으로 물이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원섭/제보자 : "운전 시야가 많이 가리고 그랬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렵게 서행하면서 조심조심 통행을…."]
크게 불어난 무주 덕유산 계곡물은 어느 때보다도 세차게 흐르고, 전주천 주변 산책로는 물에 잠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늘 오전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사흘 동안 전북지역에서 2백 건이 넘는 크고 작은 장맛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전북 북부는 최대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지역에 장맛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8) 오전까지 전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마을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 됐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하천 제방 일부를 무너뜨리고, 마을로 흘러들어온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와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전주의 한 도로에서는 지반이 내려앉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흙더미와 나무가 도로 위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연이은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탓에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에서 도로 쪽으로 물이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원섭/제보자 : "운전 시야가 많이 가리고 그랬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렵게 서행하면서 조심조심 통행을…."]
크게 불어난 무주 덕유산 계곡물은 어느 때보다도 세차게 흐르고, 전주천 주변 산책로는 물에 잠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늘 오전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사흘 동안 전북지역에서 2백 건이 넘는 크고 작은 장맛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전북 북부는 최대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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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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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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