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오전까지 국지성 호우·산사태 주의
입력 2021.07.08 (07:12)
수정 2021.07.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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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된지 닷새만에 전남과 경남지역엔 6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연일 쏟아지던 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보면 어제보다는 폭이 넓어진 비구름이 지금은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비구름이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전 7시를 기해 경북에 남아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근 한 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교적 강한 비가 내렸지만, 비구름은 동해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제주 산지에 최고 120mm, 경북지역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전에 200에서 300mm씩 강수량이 예보되던 것과 비교해 비의 양이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장마철 들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산사태는 오히려 비가 그치는 시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3일 장마가 시작해 어제까지가 닷새째인데요.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삼각봉을 최고로, 전남 장흥과 해남 지역에서 600m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성과 남해 등 경남지역에도 500mm안팎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닷새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비가 내렸는데요.
이렇게 연속해서 내린 비가 200mm만 넘어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과 경남지역은 1년 강수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비가 조금만 더 내려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과 광양, 장흥에선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또 8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일부는 아직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장마가 시작된지 닷새만에 전남과 경남지역엔 6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연일 쏟아지던 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보면 어제보다는 폭이 넓어진 비구름이 지금은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비구름이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전 7시를 기해 경북에 남아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근 한 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교적 강한 비가 내렸지만, 비구름은 동해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제주 산지에 최고 120mm, 경북지역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전에 200에서 300mm씩 강수량이 예보되던 것과 비교해 비의 양이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장마철 들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산사태는 오히려 비가 그치는 시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3일 장마가 시작해 어제까지가 닷새째인데요.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삼각봉을 최고로, 전남 장흥과 해남 지역에서 600m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성과 남해 등 경남지역에도 500mm안팎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닷새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비가 내렸는데요.
이렇게 연속해서 내린 비가 200mm만 넘어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과 경남지역은 1년 강수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비가 조금만 더 내려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과 광양, 장흥에선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또 8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일부는 아직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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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8 0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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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지 닷새만에 전남과 경남지역엔 6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연일 쏟아지던 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보면 어제보다는 폭이 넓어진 비구름이 지금은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비구름이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전 7시를 기해 경북에 남아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근 한 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교적 강한 비가 내렸지만, 비구름은 동해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제주 산지에 최고 120mm, 경북지역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전에 200에서 300mm씩 강수량이 예보되던 것과 비교해 비의 양이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장마철 들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산사태는 오히려 비가 그치는 시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3일 장마가 시작해 어제까지가 닷새째인데요.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삼각봉을 최고로, 전남 장흥과 해남 지역에서 600m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성과 남해 등 경남지역에도 500mm안팎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닷새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비가 내렸는데요.
이렇게 연속해서 내린 비가 200mm만 넘어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과 경남지역은 1년 강수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비가 조금만 더 내려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과 광양, 장흥에선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또 8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일부는 아직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장마가 시작된지 닷새만에 전남과 경남지역엔 6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연일 쏟아지던 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보면 어제보다는 폭이 넓어진 비구름이 지금은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비구름이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전 7시를 기해 경북에 남아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근 한 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교적 강한 비가 내렸지만, 비구름은 동해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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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마철 들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산사태는 오히려 비가 그치는 시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3일 장마가 시작해 어제까지가 닷새째인데요.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삼각봉을 최고로, 전남 장흥과 해남 지역에서 600m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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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지역은 닷새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비가 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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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과 경남지역은 1년 강수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비가 조금만 더 내려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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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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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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