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인주초 누적 확진자 42명…“방역 수칙 재점검”
입력 2021.07.08 (07:38)
수정 2021.07.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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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인주초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발생한 교내 집단 감염에 교육 당국은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최초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6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 다시 1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이 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와 외부 강사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6학년 일부 학급이 참여했던 토론수업과 체육 활동 등을 점검하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집단 감염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교실 내 자리 배치와 가림막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부터 다시 점검하고 밝혔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더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고요. 책상 칸막이 설치 부분에 있어서는 더 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학원가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주초 관련 일부 확진자 검체에 대한 델타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촉 시간이 짧거나 접촉 거리가 멀어도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막으려면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학교와 교육청 측은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원격 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인천 인주초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발생한 교내 집단 감염에 교육 당국은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최초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6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 다시 1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이 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와 외부 강사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6학년 일부 학급이 참여했던 토론수업과 체육 활동 등을 점검하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집단 감염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교실 내 자리 배치와 가림막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부터 다시 점검하고 밝혔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더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고요. 책상 칸막이 설치 부분에 있어서는 더 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학원가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주초 관련 일부 확진자 검체에 대한 델타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촉 시간이 짧거나 접촉 거리가 멀어도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막으려면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학교와 교육청 측은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원격 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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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감염’ 인주초 누적 확진자 42명…“방역 수칙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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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8 0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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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주초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발생한 교내 집단 감염에 교육 당국은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최초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6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 다시 1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이 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와 외부 강사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6학년 일부 학급이 참여했던 토론수업과 체육 활동 등을 점검하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집단 감염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교실 내 자리 배치와 가림막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부터 다시 점검하고 밝혔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더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고요. 책상 칸막이 설치 부분에 있어서는 더 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학원가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주초 관련 일부 확진자 검체에 대한 델타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촉 시간이 짧거나 접촉 거리가 멀어도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막으려면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학교와 교육청 측은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원격 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인천 인주초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발생한 교내 집단 감염에 교육 당국은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최초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6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 다시 1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이 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와 외부 강사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6학년 일부 학급이 참여했던 토론수업과 체육 활동 등을 점검하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월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집단 감염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교실 내 자리 배치와 가림막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부터 다시 점검하고 밝혔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더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논의하고 있고요. 책상 칸막이 설치 부분에 있어서는 더 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학원가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주초 관련 일부 확진자 검체에 대한 델타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촉 시간이 짧거나 접촉 거리가 멀어도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막으려면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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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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