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100㎜ 쏟아진 논산 곳곳서 피해 잇따라
입력 2021.07.08 (19:13)
수정 2021.07.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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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논산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밤사이 또 다시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설 농가가 밀집한 논산의 한 마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에는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홍태성/논산시 은진면 : "완전히 기습폭우로...몸만 살아야 되겠다 싶어서 아기하고 집사람하고 일하는 직원이랑 몸만 무조건 빠져나와서..."]
물이 빠지면서 비닐하우스 안은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상추와 수박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논산 지역에 최고 103mm의 비가 내렸고, 금산 85, 부여 77mm 등 충남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논산 지역 논과 밭 등 12개 농가 7.6ha가 침수됐고, 주택 침수와 차량 침수, 토사유출 등 대전 세종 충남에서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계남/논산시 화지동 : "전기도 나갔잖아. 깜깜하잖아. 그러니까 119 소방대원들이 모터를 가져와서 틀어서 3~4시간 완전히 물을 퍼냈어요."]
대전 갑천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하상도로 전 구간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상현/대전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 "밤사이에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나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옹벽이나 축대의 사전점검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오늘 새벽 논산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밤사이 또 다시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설 농가가 밀집한 논산의 한 마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에는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홍태성/논산시 은진면 : "완전히 기습폭우로...몸만 살아야 되겠다 싶어서 아기하고 집사람하고 일하는 직원이랑 몸만 무조건 빠져나와서..."]
물이 빠지면서 비닐하우스 안은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상추와 수박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논산 지역에 최고 103mm의 비가 내렸고, 금산 85, 부여 77mm 등 충남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논산 지역 논과 밭 등 12개 농가 7.6ha가 침수됐고, 주택 침수와 차량 침수, 토사유출 등 대전 세종 충남에서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계남/논산시 화지동 : "전기도 나갔잖아. 깜깜하잖아. 그러니까 119 소방대원들이 모터를 가져와서 틀어서 3~4시간 완전히 물을 퍼냈어요."]
대전 갑천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하상도로 전 구간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상현/대전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 "밤사이에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나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옹벽이나 축대의 사전점검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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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맛비 100㎜ 쏟아진 논산 곳곳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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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8 19:56:02
[앵커]
오늘 새벽 논산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밤사이 또 다시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설 농가가 밀집한 논산의 한 마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에는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홍태성/논산시 은진면 : "완전히 기습폭우로...몸만 살아야 되겠다 싶어서 아기하고 집사람하고 일하는 직원이랑 몸만 무조건 빠져나와서..."]
물이 빠지면서 비닐하우스 안은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상추와 수박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논산 지역에 최고 103mm의 비가 내렸고, 금산 85, 부여 77mm 등 충남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논산 지역 논과 밭 등 12개 농가 7.6ha가 침수됐고, 주택 침수와 차량 침수, 토사유출 등 대전 세종 충남에서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계남/논산시 화지동 : "전기도 나갔잖아. 깜깜하잖아. 그러니까 119 소방대원들이 모터를 가져와서 틀어서 3~4시간 완전히 물을 퍼냈어요."]
대전 갑천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하상도로 전 구간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상현/대전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 "밤사이에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나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옹벽이나 축대의 사전점검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오늘 새벽 논산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밤사이 또 다시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설 농가가 밀집한 논산의 한 마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에는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홍태성/논산시 은진면 : "완전히 기습폭우로...몸만 살아야 되겠다 싶어서 아기하고 집사람하고 일하는 직원이랑 몸만 무조건 빠져나와서..."]
물이 빠지면서 비닐하우스 안은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상추와 수박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논산 지역에 최고 103mm의 비가 내렸고, 금산 85, 부여 77mm 등 충남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논산 지역 논과 밭 등 12개 농가 7.6ha가 침수됐고, 주택 침수와 차량 침수, 토사유출 등 대전 세종 충남에서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계남/논산시 화지동 : "전기도 나갔잖아. 깜깜하잖아. 그러니까 119 소방대원들이 모터를 가져와서 틀어서 3~4시간 완전히 물을 퍼냈어요."]
대전 갑천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하상도로 전 구간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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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대전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 "밤사이에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나기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옹벽이나 축대의 사전점검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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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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