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8승 전반기 마감…“체인지업이 돌아왔다”

입력 2021.07.08 (21:58) 수정 2021.07.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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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무뎌졌던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난 것이 긍정적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커터에 이어 전매특허인 체인지업, 그리고 낙차 큰 커브까지.

삼진을 잡은 결정구는 모두 달랐지만 주무기는 역시 체인지업이었습니다.

총 투구수 가운데 21%로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았지만, 8명의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낮게 깔리는 제구가 날카로웠습니다.

5회 동료의 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5이닝 1실점한 류현진은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구가 요 근래들어서 가장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체인지업도 몇 경기 보다는 좋은 코스로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로써 류현진은 전반기를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마감했습니다.

2점대 방어율로 선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체인지업 구사에 애를 먹으며 이어진 최근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최고 구속을 150km까지 끌어올렸고, 체인지업도 살아나면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아쉬운 것은 6월달인 것 같고, 이제 전반기 마감했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생각이에요."]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인 오는 17일 텍사스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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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시즌 8승 전반기 마감…“체인지업이 돌아왔다”
    • 입력 2021-07-08 21:57:59
    • 수정2021-07-08 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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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무뎌졌던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난 것이 긍정적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커터에 이어 전매특허인 체인지업, 그리고 낙차 큰 커브까지.

삼진을 잡은 결정구는 모두 달랐지만 주무기는 역시 체인지업이었습니다.

총 투구수 가운데 21%로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았지만, 8명의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낮게 깔리는 제구가 날카로웠습니다.

5회 동료의 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5이닝 1실점한 류현진은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구가 요 근래들어서 가장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체인지업도 몇 경기 보다는 좋은 코스로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로써 류현진은 전반기를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마감했습니다.

2점대 방어율로 선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체인지업 구사에 애를 먹으며 이어진 최근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최고 구속을 150km까지 끌어올렸고, 체인지업도 살아나면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아쉬운 것은 6월달인 것 같고, 이제 전반기 마감했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생각이에요."]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인 오는 17일 텍사스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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