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직 은행 지점장이 배달에 임하는 자세

입력 2021.07.09 (12:46) 수정 2021.07.09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후난 성 창사 시에서 외식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51살의 야오즈강 씨.

배달 일을 시작한 지 아홉 달째, 매일 아침 10km씩 달리며 도심 건물의 위치와 진·출입 통로, 지름길 등을 익힙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 자신만의 약도를 머릿속에 그려 넣기 위해선데요.

이런 근면성 덕분에 야오 씨는 매월 수천 건의 업무를 처리하는 배달왕이 됐습니다.

[야오즈강/외식 배달원 : "주문을 받고 최단시간에 고객 손에 배달 음식을 건네주는 일에 쾌감을 느낍니다."]

사실 야오 씨는 20년 넘게 은행에서 일한 전직 은행 지점장 출신입니다.

오랜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껴 개인 사업을 시작한 것인데, 투자한 돈만 날리고 실패했습니다.

남은 것이 하나도 없던 그가 할 수 있던 일은 외식 배달뿐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믿어 준 가족들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야오 씨는 어떤 일이든 그 분야의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자세로 연구하고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전직 은행 지점장이 배달에 임하는 자세
    • 입력 2021-07-09 12:46:11
    • 수정2021-07-09 12:53:53
    뉴스 12
중국 후난 성 창사 시에서 외식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51살의 야오즈강 씨.

배달 일을 시작한 지 아홉 달째, 매일 아침 10km씩 달리며 도심 건물의 위치와 진·출입 통로, 지름길 등을 익힙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 자신만의 약도를 머릿속에 그려 넣기 위해선데요.

이런 근면성 덕분에 야오 씨는 매월 수천 건의 업무를 처리하는 배달왕이 됐습니다.

[야오즈강/외식 배달원 : "주문을 받고 최단시간에 고객 손에 배달 음식을 건네주는 일에 쾌감을 느낍니다."]

사실 야오 씨는 20년 넘게 은행에서 일한 전직 은행 지점장 출신입니다.

오랜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껴 개인 사업을 시작한 것인데, 투자한 돈만 날리고 실패했습니다.

남은 것이 하나도 없던 그가 할 수 있던 일은 외식 배달뿐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믿어 준 가족들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야오 씨는 어떤 일이든 그 분야의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자세로 연구하고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