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델타’ 확산…4단계, 효과 거두려면?

입력 2021.07.10 (00:13) 수정 2021.07.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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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라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된 지금 이 상황.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고 꼭 필요한 대책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6시 기준 확진자, 또 천 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4차 유행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앵커]

월요일부터 수도권에 4단계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확진자는 늘어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앵커]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과는 다른 점, 바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오늘 방역당국에서도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현재는 전 세계적인 변이의 진화, 변화가 더 두드러지고, 우리나라도 조만간 델타 변이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게 될 테니까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름 전까지만 해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가 조만간 우세종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 정도로 델타 변이의 전파가 빠른 겁니까?

[앵커]

실제로 지금, 델타 변이 검출률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주 늘고 있는 상황이죠.

방역당국이 우려한 대로 8월에는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앵커]

문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도 빠른데 또 증상도 다르다는 거예요?

내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어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거죠?

[앵커]

이같은 4차 유행상황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마지막 카드’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꺼내든 거죠.

지금의 확산세를 막기에 적절한 조치라고 보십니까?

[앵커]

그런데 수도권은 4단계지만, 비수도권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죠.

수도권의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앵커]

그렇다면 지금, 1~2주 내의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이와 동시에 백신 접종도 빨리 이뤄져야 할 것 같고요?

[앵커]

어쨌든 지금, 4차 유행의 파고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5차 유행을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결국 코로나도 독감처럼 관리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닌지요?

[앵커]

또 이번 4차 유행의 실책, 정부도 잘못된 메시지 관리에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의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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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0 00:13:23
    • 수정2021-07-10 0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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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라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된 지금 이 상황.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고 꼭 필요한 대책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6시 기준 확진자, 또 천 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4차 유행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앵커]

월요일부터 수도권에 4단계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확진자는 늘어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앵커]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과는 다른 점, 바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오늘 방역당국에서도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현재는 전 세계적인 변이의 진화, 변화가 더 두드러지고, 우리나라도 조만간 델타 변이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게 될 테니까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름 전까지만 해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가 조만간 우세종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 정도로 델타 변이의 전파가 빠른 겁니까?

[앵커]

실제로 지금, 델타 변이 검출률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주 늘고 있는 상황이죠.

방역당국이 우려한 대로 8월에는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앵커]

문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도 빠른데 또 증상도 다르다는 거예요?

내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어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거죠?

[앵커]

이같은 4차 유행상황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마지막 카드’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꺼내든 거죠.

지금의 확산세를 막기에 적절한 조치라고 보십니까?

[앵커]

그런데 수도권은 4단계지만, 비수도권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죠.

수도권의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앵커]

그렇다면 지금, 1~2주 내의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이와 동시에 백신 접종도 빨리 이뤄져야 할 것 같고요?

[앵커]

어쨌든 지금, 4차 유행의 파고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5차 유행을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결국 코로나도 독감처럼 관리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닌지요?

[앵커]

또 이번 4차 유행의 실책, 정부도 잘못된 메시지 관리에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의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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