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관 등 인력 부족…넘치는 검사량에 과부하
입력 2021.07.10 (06:36)
수정 2021.07.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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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에선 하루 검사 건수가 6만 6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검사량인데, 검사 인력은 물론 역학조사 인력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입니다.
인근 현대백화점에서 방문자를 포함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강남구에선 하루 동안 8,83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효선/서울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주무관 : "접수된 검체만 계속 쌓여가고, 채취만 계속해서 검체는 쌓여가는데 그거 정리하는 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서울광장에도 5개월 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김영균/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총괄 : "점심시간은 별도로 주어진 시간은 없고요, 일부 보안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소독) 시간을 이용해서 교대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선별검사소에 냉방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26억원의 특별교부금도 지급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중앙정부 지원 161명을 포함해 329명, 여기에 추가로 338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1/3 정도만 오는 12일부터 파견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추가 인력에 대해서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인력도 지금 중대본과 적극적으로 잘 협의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협의 완료돼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즉각대응반 25명을 구성해 확진자가 급증한 강남구에 12명, 마포구에 8명을 우선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김제원/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민영
서울시에선 하루 검사 건수가 6만 6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검사량인데, 검사 인력은 물론 역학조사 인력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입니다.
인근 현대백화점에서 방문자를 포함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강남구에선 하루 동안 8,83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효선/서울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주무관 : "접수된 검체만 계속 쌓여가고, 채취만 계속해서 검체는 쌓여가는데 그거 정리하는 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서울광장에도 5개월 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김영균/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총괄 : "점심시간은 별도로 주어진 시간은 없고요, 일부 보안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소독) 시간을 이용해서 교대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선별검사소에 냉방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26억원의 특별교부금도 지급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중앙정부 지원 161명을 포함해 329명, 여기에 추가로 338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1/3 정도만 오는 12일부터 파견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추가 인력에 대해서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인력도 지금 중대본과 적극적으로 잘 협의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협의 완료돼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즉각대응반 25명을 구성해 확진자가 급증한 강남구에 12명, 마포구에 8명을 우선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김제원/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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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학조사관 등 인력 부족…넘치는 검사량에 과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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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0 06:40:31

[앵커]
서울시에선 하루 검사 건수가 6만 6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검사량인데, 검사 인력은 물론 역학조사 인력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입니다.
인근 현대백화점에서 방문자를 포함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강남구에선 하루 동안 8,83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효선/서울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주무관 : "접수된 검체만 계속 쌓여가고, 채취만 계속해서 검체는 쌓여가는데 그거 정리하는 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서울광장에도 5개월 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김영균/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총괄 : "점심시간은 별도로 주어진 시간은 없고요, 일부 보안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소독) 시간을 이용해서 교대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선별검사소에 냉방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26억원의 특별교부금도 지급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중앙정부 지원 161명을 포함해 329명, 여기에 추가로 338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1/3 정도만 오는 12일부터 파견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추가 인력에 대해서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인력도 지금 중대본과 적극적으로 잘 협의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협의 완료돼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즉각대응반 25명을 구성해 확진자가 급증한 강남구에 12명, 마포구에 8명을 우선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김제원/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민영
서울시에선 하루 검사 건수가 6만 6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검사량인데, 검사 인력은 물론 역학조사 인력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입니다.
인근 현대백화점에서 방문자를 포함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강남구에선 하루 동안 8,83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효선/서울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주무관 : "접수된 검체만 계속 쌓여가고, 채취만 계속해서 검체는 쌓여가는데 그거 정리하는 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서울광장에도 5개월 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시 설치됐습니다.
[김영균/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총괄 : "점심시간은 별도로 주어진 시간은 없고요, 일부 보안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소독) 시간을 이용해서 교대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선별검사소에 냉방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26억원의 특별교부금도 지급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중앙정부 지원 161명을 포함해 329명, 여기에 추가로 338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1/3 정도만 오는 12일부터 파견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추가 인력에 대해서도 군인이나 경찰에 대한 인력도 지금 중대본과 적극적으로 잘 협의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협의 완료돼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즉각대응반 25명을 구성해 확진자가 급증한 강남구에 12명, 마포구에 8명을 우선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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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 김제원/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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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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