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많이 쓰는 여름…잦은 환기가 감염 예방에 필수
입력 2021.07.10 (07:28)
수정 2021.07.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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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운 날씨 때문에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커집니다.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장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확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백화점과 주점 등의 사례에서도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공간이 감염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 방역 당국이 환기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여름철 그리고 장마철 도래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어컨 사용 시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실 것도 (당부합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입구 뿐 아니라 창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경우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의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38% 정도 단축됐습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 시설의 경우에는 환기 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미
더운 날씨 때문에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커집니다.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장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확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백화점과 주점 등의 사례에서도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공간이 감염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 방역 당국이 환기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여름철 그리고 장마철 도래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어컨 사용 시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실 것도 (당부합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입구 뿐 아니라 창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경우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의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38% 정도 단축됐습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 시설의 경우에는 환기 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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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0 0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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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때문에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커집니다.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장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확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백화점과 주점 등의 사례에서도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공간이 감염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 방역 당국이 환기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여름철 그리고 장마철 도래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어컨 사용 시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실 것도 (당부합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입구 뿐 아니라 창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경우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의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38% 정도 단축됐습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 시설의 경우에는 환기 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미
더운 날씨 때문에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선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커집니다.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장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확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백화점과 주점 등의 사례에서도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공간이 감염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 방역 당국이 환기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여름철 그리고 장마철 도래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어컨 사용 시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실 것도 (당부합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입구 뿐 아니라 창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경우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의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38% 정도 단축됐습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 시설의 경우에는 환기 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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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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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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