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주파수 추가 할당 요청…경쟁사 반대
입력 2021.07.10 (10:38)
수정 2021.07.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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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하면서 업계 간 갈등이 불거질 조짐입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U+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LGU+는 "농어촌 지역에 5G망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나머지 2사와 같은 대역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 2천185억 원, 9천680억 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U+는 8천95억 원에 나머지 2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KT와 KT는 LGU+에만 유리한 단독 경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미 경매가 끝난 주파수에 대해 추가로 할당하는 것은 경매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사 의견을 듣고 연구반을 가동해 할당 여부 및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U+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LGU+는 "농어촌 지역에 5G망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나머지 2사와 같은 대역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 2천185억 원, 9천680억 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U+는 8천95억 원에 나머지 2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KT와 KT는 LGU+에만 유리한 단독 경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미 경매가 끝난 주파수에 대해 추가로 할당하는 것은 경매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사 의견을 듣고 연구반을 가동해 할당 여부 및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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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5G 주파수 추가 할당 요청…경쟁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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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0 10:38:56
- 수정2021-07-10 10:50:20

LG유플러스가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하면서 업계 간 갈등이 불거질 조짐입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U+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LGU+는 "농어촌 지역에 5G망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나머지 2사와 같은 대역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 2천185억 원, 9천680억 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U+는 8천95억 원에 나머지 2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KT와 KT는 LGU+에만 유리한 단독 경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미 경매가 끝난 주파수에 대해 추가로 할당하는 것은 경매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사 의견을 듣고 연구반을 가동해 할당 여부 및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U+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LGU+는 "농어촌 지역에 5G망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나머지 2사와 같은 대역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 2천185억 원, 9천680억 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U+는 8천95억 원에 나머지 2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KT와 KT는 LGU+에만 유리한 단독 경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미 경매가 끝난 주파수에 대해 추가로 할당하는 것은 경매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사 의견을 듣고 연구반을 가동해 할당 여부 및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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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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