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네 아이의 엄마가 백신 복권의 최종 당첨자가 돼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1억 4,850만 원을 받았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하이디 러셀이 최종 백신 복권 당첨자가 됐다"고 발표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인 하이디 러셀은 당첨 소식을 듣고 감사를 표현하며 "당첨금은 아이들의 대학 학비로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콜로라도주는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러셀을 포함한 5명에게 매주 추첨으로 각 100만 달러를 수여했습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콜로라도 주민은 복권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는 방식이었으며 이 가운데 매주 1명씩 당첨자를 뽑았습니다.
다만 당국 자료에 따르면 백신 복권이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로라도주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50만 1,000개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는 120만 개에 달했던 직전 한 달 대비 43% 감소한 수치입니다.
폴리스 주지사는 "예방 접종률이 가장 낮은 콜로라도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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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1억 백신 복권 당첨자는?…전업주부인 네 아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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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0 11:01:59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네 아이의 엄마가 백신 복권의 최종 당첨자가 돼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1억 4,850만 원을 받았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하이디 러셀이 최종 백신 복권 당첨자가 됐다"고 발표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인 하이디 러셀은 당첨 소식을 듣고 감사를 표현하며 "당첨금은 아이들의 대학 학비로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콜로라도주는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러셀을 포함한 5명에게 매주 추첨으로 각 100만 달러를 수여했습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콜로라도 주민은 복권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는 방식이었으며 이 가운데 매주 1명씩 당첨자를 뽑았습니다.
다만 당국 자료에 따르면 백신 복권이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로라도주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50만 1,000개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는 120만 개에 달했던 직전 한 달 대비 43% 감소한 수치입니다.
폴리스 주지사는 "예방 접종률이 가장 낮은 콜로라도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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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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