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378명, 사흘째 최다 경신…비수도권서도 집단감염 여파 확산

입력 2021.07.10 (17:00) 수정 2021.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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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1,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신규 확진자의 75%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0%를 넘긴 가운데 수도권은 다음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습니다.

사흘 연속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하고 있는데,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수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20명, 해외 유입 5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77%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1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의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고, 울산 동구의 지인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6명이 추가되는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12일 0시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말동안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어제 : "각종 모임 등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한편 백신 접종 관련해선 새롭게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5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1,557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0.3%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58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3%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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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1,378명, 사흘째 최다 경신…비수도권서도 집단감염 여파 확산
    • 입력 2021-07-10 17:00:11
    • 수정2021-07-10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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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1,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신규 확진자의 75%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0%를 넘긴 가운데 수도권은 다음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습니다.

사흘 연속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하고 있는데,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수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20명, 해외 유입 5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77%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1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이 됐습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의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고, 울산 동구의 지인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6명이 추가되는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12일 0시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말동안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어제 : "각종 모임 등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한편 백신 접종 관련해선 새롭게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5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1,557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0.3%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58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3%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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