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대 백신 접종률 높여라”…2학기 대면수업 정상화 위해 박차
입력 2021.07.10 (17:04)
수정 2021.07.10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10대에서 20대 초반 나이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국 보건 당국에서는 백신을 다 맞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는 12살 이상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미국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8살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접종 완료 비율은 약 60%인데, 12살에서 15살은 24%, 16살에서 17살은 37%에 불과합니다.
18살에서 24살도 41% 정도만 접종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나이대 학생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해지자, 미국 보건당국이 학교 내 새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학생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서 최종 결정은 학교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린 소버 샤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팀장 :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두기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 지역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 방역 대책은 해당 지역에서 스스로 세우도록 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 방역 지침이 어떻게 시행될지는 지역 학군의 권한에 따릅니다. 따라서 CDC가 제공하는 것은 공중 보건 지침이며, 그 적용과 시행은 지역 학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 보건당국은 새 학기에는 대면 수업이 원격 수업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 전역의 학군들은 주5일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면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10대에서 20대 초반 나이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국 보건 당국에서는 백신을 다 맞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는 12살 이상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미국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8살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접종 완료 비율은 약 60%인데, 12살에서 15살은 24%, 16살에서 17살은 37%에 불과합니다.
18살에서 24살도 41% 정도만 접종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나이대 학생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해지자, 미국 보건당국이 학교 내 새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학생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서 최종 결정은 학교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린 소버 샤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팀장 :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두기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 지역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 방역 대책은 해당 지역에서 스스로 세우도록 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 방역 지침이 어떻게 시행될지는 지역 학군의 권한에 따릅니다. 따라서 CDC가 제공하는 것은 공중 보건 지침이며, 그 적용과 시행은 지역 학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 보건당국은 새 학기에는 대면 수업이 원격 수업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 전역의 학군들은 주5일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면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10대 백신 접종률 높여라”…2학기 대면수업 정상화 위해 박차
-
- 입력 2021-07-10 17:04:28
- 수정2021-07-10 17:09:52

[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10대에서 20대 초반 나이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국 보건 당국에서는 백신을 다 맞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는 12살 이상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미국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8살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접종 완료 비율은 약 60%인데, 12살에서 15살은 24%, 16살에서 17살은 37%에 불과합니다.
18살에서 24살도 41% 정도만 접종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나이대 학생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해지자, 미국 보건당국이 학교 내 새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학생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서 최종 결정은 학교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린 소버 샤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팀장 :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두기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 지역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 방역 대책은 해당 지역에서 스스로 세우도록 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 방역 지침이 어떻게 시행될지는 지역 학군의 권한에 따릅니다. 따라서 CDC가 제공하는 것은 공중 보건 지침이며, 그 적용과 시행은 지역 학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 보건당국은 새 학기에는 대면 수업이 원격 수업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 전역의 학군들은 주5일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면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10대에서 20대 초반 나이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국 보건 당국에서는 백신을 다 맞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는 12살 이상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미국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8살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접종 완료 비율은 약 60%인데, 12살에서 15살은 24%, 16살에서 17살은 37%에 불과합니다.
18살에서 24살도 41% 정도만 접종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나이대 학생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해지자, 미국 보건당국이 학교 내 새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학생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서 최종 결정은 학교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린 소버 샤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팀장 :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두기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 지역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 방역 대책은 해당 지역에서 스스로 세우도록 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 방역 지침이 어떻게 시행될지는 지역 학군의 권한에 따릅니다. 따라서 CDC가 제공하는 것은 공중 보건 지침이며, 그 적용과 시행은 지역 학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 보건당국은 새 학기에는 대면 수업이 원격 수업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 전역의 학군들은 주5일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면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신강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