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두 자릿수 신규 확진…유흥주점 관련 확산세 계속

입력 2021.07.10 (21:35) 수정 2021.07.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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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구에선 유흥 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달서구 유흥주점 관련 2명과 중구 일반 주점 관련 1명 등 유흥 시설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고, 3명은 감염원 조사 중, 2명은 해외 유입으로 분류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7일부터 연속 나흘째입니다.

내일 발표될 오늘 0시 이후의 잠정 집계에서도 남구 지역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최근에는 유흥주점, 일반 주점의 종사자, 이용자, n차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고,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문경과 구미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감염 9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4명을 더해 모두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대 수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의 유입 등 풍선 효과 우려가 큰 상황.

또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실내 체류 시간과 에어컨 사용이 대폭 늘어나는 것도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꼽힙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에서도 불필요한 모임은 최소화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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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두 자릿수 신규 확진…유흥주점 관련 확산세 계속
    • 입력 2021-07-10 21:35:26
    • 수정2021-07-10 21:44:33
    뉴스9(대구)
[앵커]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구에선 유흥 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달서구 유흥주점 관련 2명과 중구 일반 주점 관련 1명 등 유흥 시설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고, 3명은 감염원 조사 중, 2명은 해외 유입으로 분류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7일부터 연속 나흘째입니다.

내일 발표될 오늘 0시 이후의 잠정 집계에서도 남구 지역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최근에는 유흥주점, 일반 주점의 종사자, 이용자, n차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고,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문경과 구미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감염 9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4명을 더해 모두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대 수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의 유입 등 풍선 효과 우려가 큰 상황.

또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실내 체류 시간과 에어컨 사용이 대폭 늘어나는 것도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꼽힙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에서도 불필요한 모임은 최소화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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