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 폭염 속 부산, 열대야 이어져

입력 2021.07.12 (21:40) 수정 2021.07.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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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은 오늘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까지 관찰됐는데, 한동안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햇볕이 내리쬐는 해수욕장.

평일 낮이지만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승오·노근비/시민 : “오늘 집에 있다가 너무 더워서 물놀이하려고 나왔는데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민들은 물속으로 뛰어들며 겨우 무더위를 이겨냈는데요.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에는 올해 첫 열대야 현상도 관찰됐습니다.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었습니다.

금정구가 낮 최고기온 34.4도로 가장 높았고, 동래구와 기장군, 북구도 32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의 공식 관측 지점인 중구도 29.9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정구는 체감온도가 낮 한때 35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사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효주/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중층으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고 상층으로는 고온 건조한 티벳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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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 35도’ 폭염 속 부산, 열대야 이어져
    • 입력 2021-07-12 21:40:33
    • 수정2021-07-12 21:49:17
    뉴스9(부산)
[앵커]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은 오늘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까지 관찰됐는데, 한동안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햇볕이 내리쬐는 해수욕장.

평일 낮이지만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승오·노근비/시민 : “오늘 집에 있다가 너무 더워서 물놀이하려고 나왔는데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민들은 물속으로 뛰어들며 겨우 무더위를 이겨냈는데요. 폭염주의보가 이어진 부산에는 올해 첫 열대야 현상도 관찰됐습니다.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었습니다.

금정구가 낮 최고기온 34.4도로 가장 높았고, 동래구와 기장군, 북구도 32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의 공식 관측 지점인 중구도 29.9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정구는 체감온도가 낮 한때 35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사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효주/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중층으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고 상층으로는 고온 건조한 티벳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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