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등 5곳 사전청약…특공 조건 꼼꼼히 챙겨야

입력 2021.07.13 (07:44) 수정 2021.07.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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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금요일부터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 등 신도시 5개 지구에서 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됩니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특별공급 조건이 까다로워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지정이 끝난 '인천 계양 지구'.

대부분 농지와 비닐하우스로, 특별한 지장물이 없어 토지 보상이 60% 이상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등 1,05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박정만/LH 신도시사업처 부장 : "2023년에 본 청약이 예정돼 있고, 2026년에 주민 입주가 (예상됩니다)."]

위례와 성남 복정, 의왕 청계, 남양주 진접 등 5개 지구, 4천 3백 가구가 1차 공급됩니다.

내년까지 전체 사전청약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잠정 분양가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주/인천시 옥련동 :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계양신도시 사전 청약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2년쯤 뒤로 예상되는 본청약 때 주변 시세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 전체 사전청약의 85%에 이르는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하고, 거주지 기준도 지켜야 합니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별도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수요, 즉 '묻지마 청약'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천이나 남양주 등지는 아직 감정평가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분양가와 청약 조건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어 당장 수도권의 주택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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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3 07:44:00
    • 수정2021-07-13 0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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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부터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 등 신도시 5개 지구에서 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됩니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특별공급 조건이 까다로워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지정이 끝난 '인천 계양 지구'.

대부분 농지와 비닐하우스로, 특별한 지장물이 없어 토지 보상이 60% 이상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등 1,05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박정만/LH 신도시사업처 부장 : "2023년에 본 청약이 예정돼 있고, 2026년에 주민 입주가 (예상됩니다)."]

위례와 성남 복정, 의왕 청계, 남양주 진접 등 5개 지구, 4천 3백 가구가 1차 공급됩니다.

내년까지 전체 사전청약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잠정 분양가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주/인천시 옥련동 :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계양신도시 사전 청약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2년쯤 뒤로 예상되는 본청약 때 주변 시세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 전체 사전청약의 85%에 이르는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하고, 거주지 기준도 지켜야 합니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별도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수요, 즉 '묻지마 청약'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천이나 남양주 등지는 아직 감정평가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분양가와 청약 조건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어 당장 수도권의 주택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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