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0명 중 4명 영양부족…식량부족 국가 재지정”
입력 2021.07.13 (11:44)
수정 2021.07.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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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4명은 영양부족 상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국제농업개발기금(IFAD)·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13일)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수준 2021’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18∼2020년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가 총 1천90만명, 전체 인구의 42.4%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2006년 당시 영양부족 인구인 810만명, 33.8%에서 9%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육부진아는 지난해 기준 30만명으로, 전체의 18.2%였습니다. 2012년 26.1%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습니다.
북한보다 심각한 국가는 소말리아(59.5%), 중앙아프리카공화국(48.2%), 아이티(46.8%), 예멘(45.4%), 마다가스카르(43.2%) 등이었습니다.
FAO는 별도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이른바 식량 부족국으로 꼽힌 곳은 북한을 포함해 총 45개국입니다.
FAO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 커졌다”며 “주민 상당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매우 다양하지 못한 식품 섭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 11월∼2021년 10월 사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5만8천톤에 달하고, 올해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산하 FAO·IFAD·유니세프·WFP·WHO 공동보고서 발췌]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국제농업개발기금(IFAD)·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13일)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수준 2021’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18∼2020년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가 총 1천90만명, 전체 인구의 42.4%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2006년 당시 영양부족 인구인 810만명, 33.8%에서 9%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육부진아는 지난해 기준 30만명으로, 전체의 18.2%였습니다. 2012년 26.1%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습니다.
북한보다 심각한 국가는 소말리아(59.5%), 중앙아프리카공화국(48.2%), 아이티(46.8%), 예멘(45.4%), 마다가스카르(43.2%) 등이었습니다.
FAO는 별도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이른바 식량 부족국으로 꼽힌 곳은 북한을 포함해 총 45개국입니다.
FAO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 커졌다”며 “주민 상당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매우 다양하지 못한 식품 섭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 11월∼2021년 10월 사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5만8천톤에 달하고, 올해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산하 FAO·IFAD·유니세프·WFP·WHO 공동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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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 10명 중 4명 영양부족…식량부족 국가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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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3 11:44:50
- 수정2021-07-13 11:58:03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4명은 영양부족 상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국제농업개발기금(IFAD)·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13일)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수준 2021’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18∼2020년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가 총 1천90만명, 전체 인구의 42.4%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2006년 당시 영양부족 인구인 810만명, 33.8%에서 9%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육부진아는 지난해 기준 30만명으로, 전체의 18.2%였습니다. 2012년 26.1%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습니다.
북한보다 심각한 국가는 소말리아(59.5%), 중앙아프리카공화국(48.2%), 아이티(46.8%), 예멘(45.4%), 마다가스카르(43.2%) 등이었습니다.
FAO는 별도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이른바 식량 부족국으로 꼽힌 곳은 북한을 포함해 총 45개국입니다.
FAO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 커졌다”며 “주민 상당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매우 다양하지 못한 식품 섭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 11월∼2021년 10월 사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5만8천톤에 달하고, 올해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산하 FAO·IFAD·유니세프·WFP·WHO 공동보고서 발췌]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국제농업개발기금(IFAD)·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13일)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수준 2021’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18∼2020년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가 총 1천90만명, 전체 인구의 42.4%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2006년 당시 영양부족 인구인 810만명, 33.8%에서 9%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육부진아는 지난해 기준 30만명으로, 전체의 18.2%였습니다. 2012년 26.1%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습니다.
북한보다 심각한 국가는 소말리아(59.5%), 중앙아프리카공화국(48.2%), 아이티(46.8%), 예멘(45.4%), 마다가스카르(43.2%) 등이었습니다.
FAO는 별도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이른바 식량 부족국으로 꼽힌 곳은 북한을 포함해 총 45개국입니다.
FAO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 커졌다”며 “주민 상당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매우 다양하지 못한 식품 섭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 11월∼2021년 10월 사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5만8천톤에 달하고, 올해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산하 FAO·IFAD·유니세프·WFP·WHO 공동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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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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