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동료 비호에 앞장선 국회의원들, 정치개혁에는 또 어떻습니까?
자기개혁은 외면하고 주판알을 튀기느라 선거법처리는 끝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로 사실상 수명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가동된 이후 지금껏 결론낸 정치개혁법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장의 문제는 국민 앞에 험한 꼴만 보여주고 해를 넘기게 된 선거법처리입니다.
전 선거구가 위헌시비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 모레부터는 위헌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기 한이 없습니다.
⊙기자: 지난 2001년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를 인구비율에 맞춰서 올해 말까지 재조정하라고 결정내린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치개혁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정치자금법은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기득권보호를 위해 정치자금법 개혁을 미루고 시간만 끌고 있다, 돈 많이 드는 정치를 방치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
⊙이성춘(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데 우선 자기의 당략 또 우리 당의 어떤 다수의석 확보, 이런 부분에만 연연하다 보니까 결국에 이렇게 정치개혁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자: 또 임시국회가 만료되는 오는 1월 8일까지 정치관계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치개혁의 기회는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며 범국민적인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야는 뒤늦게 내년 초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자기개혁은 외면하고 주판알을 튀기느라 선거법처리는 끝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로 사실상 수명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가동된 이후 지금껏 결론낸 정치개혁법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장의 문제는 국민 앞에 험한 꼴만 보여주고 해를 넘기게 된 선거법처리입니다.
전 선거구가 위헌시비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 모레부터는 위헌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기 한이 없습니다.
⊙기자: 지난 2001년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를 인구비율에 맞춰서 올해 말까지 재조정하라고 결정내린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치개혁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정치자금법은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기득권보호를 위해 정치자금법 개혁을 미루고 시간만 끌고 있다, 돈 많이 드는 정치를 방치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
⊙이성춘(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데 우선 자기의 당략 또 우리 당의 어떤 다수의석 확보, 이런 부분에만 연연하다 보니까 결국에 이렇게 정치개혁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자: 또 임시국회가 만료되는 오는 1월 8일까지 정치관계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치개혁의 기회는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며 범국민적인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야는 뒤늦게 내년 초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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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개혁 또 외면
-
-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동료 비호에 앞장선 국회의원들, 정치개혁에는 또 어떻습니까?
자기개혁은 외면하고 주판알을 튀기느라 선거법처리는 끝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로 사실상 수명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가동된 이후 지금껏 결론낸 정치개혁법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장의 문제는 국민 앞에 험한 꼴만 보여주고 해를 넘기게 된 선거법처리입니다.
전 선거구가 위헌시비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내일 모레부터는 위헌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기 한이 없습니다.
⊙기자: 지난 2001년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를 인구비율에 맞춰서 올해 말까지 재조정하라고 결정내린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치개혁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정치자금법은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기득권보호를 위해 정치자금법 개혁을 미루고 시간만 끌고 있다, 돈 많이 드는 정치를 방치하려 한다고 비판합니다.
⊙이성춘(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데 우선 자기의 당략 또 우리 당의 어떤 다수의석 확보, 이런 부분에만 연연하다 보니까 결국에 이렇게 정치개혁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자: 또 임시국회가 만료되는 오는 1월 8일까지 정치관계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치개혁의 기회는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며 범국민적인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야는 뒤늦게 내년 초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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