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자율 접종 시작…“얀센 백신 중증 이상반응 아직 없어”

입력 2021.07.13 (21:25) 수정 2021.07.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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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에선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또 어제부턴 입영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개시되면서 7월에 예정됐던 접종 일정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예약이 중단된 50대를 위한 추가 백신이 언제 도입될지, 여전히 미지수여서 국민들의 불안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수 종사자들이 예방접종센터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자입니다.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자와 택배기사, 운수 종사자 등을 선정했습니다.

[김남호/서울교통공사 직원 : "(백신을) 안 맞는 거보단, 예약하기도 힘들고 해서 맞혀준다고 하니까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

이달부터 9월 사이 입영하는 징집병 등에 대한 접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윤재/8월 입대자 : "논산 훈련소에서 집단감염된 게 제일 걱정이 돼서 이번에 (접종) 신청을 하게 됐고요."]

하반기 접종 일정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남은 백신은 269만 5천 회분 정돕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달 말까지 남은 2주간 약 8백만 회분, 8월과 9월에는 7천만 회분이 들어와야 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 수급이 주간 단위, 그게 월간 단위로 결정이 되면 주간 단위로 얼마씩 들어온다고 저희한테 통보가 옵니다. 그래서 그 단위에 맞게 저희들이 접종 계획을 수립해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드물지만 얀센 접종 뒤 길랭-바레 증후군과의 연관성을 경고한 가운데, 국내에선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코백스퍼실리티가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 1억 1천만 회분을 산 것에 대해 아직 코백스를 통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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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자율 접종 시작…“얀센 백신 중증 이상반응 아직 없어”
    • 입력 2021-07-13 21:25:53
    • 수정2021-07-14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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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에선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또 어제부턴 입영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개시되면서 7월에 예정됐던 접종 일정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예약이 중단된 50대를 위한 추가 백신이 언제 도입될지, 여전히 미지수여서 국민들의 불안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수 종사자들이 예방접종센터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자입니다.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자와 택배기사, 운수 종사자 등을 선정했습니다.

[김남호/서울교통공사 직원 : "(백신을) 안 맞는 거보단, 예약하기도 힘들고 해서 맞혀준다고 하니까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

이달부터 9월 사이 입영하는 징집병 등에 대한 접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윤재/8월 입대자 : "논산 훈련소에서 집단감염된 게 제일 걱정이 돼서 이번에 (접종) 신청을 하게 됐고요."]

하반기 접종 일정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남은 백신은 269만 5천 회분 정돕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달 말까지 남은 2주간 약 8백만 회분, 8월과 9월에는 7천만 회분이 들어와야 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 수급이 주간 단위, 그게 월간 단위로 결정이 되면 주간 단위로 얼마씩 들어온다고 저희한테 통보가 옵니다. 그래서 그 단위에 맞게 저희들이 접종 계획을 수립해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드물지만 얀센 접종 뒤 길랭-바레 증후군과의 연관성을 경고한 가운데, 국내에선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코백스퍼실리티가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 1억 1천만 회분을 산 것에 대해 아직 코백스를 통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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