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35조4천억 원…18.8%↓

입력 2021.07.14 (07:32) 수정 2021.07.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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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ABS 발행 실적'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35조4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조2천억 원(18.8%)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조9천억 원 감소한 22조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되면서 MBS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ABS 발행액은 7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단말기 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발행한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4조천억 원으로 1조1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증가했습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24조7천억 원으로 5조3천억 원(17.8%↓) 감소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7조5천억 원으로 3조2천억 원(29.7%↓) 감소했습니다.

반면 증권사가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 발행액은 3조 2천억 원으로 3천억 원 증가(10.0%↑)했습니다.

한편, 6월 말 기준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29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0조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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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35조4천억 원…18.8%↓
    • 입력 2021-07-14 07:32:08
    • 수정2021-07-14 08:01:59
    경제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ABS 발행 실적'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35조4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조2천억 원(18.8%)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조9천억 원 감소한 22조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되면서 MBS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ABS 발행액은 7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단말기 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발행한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4조천억 원으로 1조1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증가했습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24조7천억 원으로 5조3천억 원(17.8%↓) 감소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7조5천억 원으로 3조2천억 원(29.7%↓) 감소했습니다.

반면 증권사가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 발행액은 3조 2천억 원으로 3천억 원 증가(10.0%↑)했습니다.

한편, 6월 말 기준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29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0조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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