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2차 준비회의…코로나19 이후 격차 해결 필요성에 공감

입력 2021.07.14 (09:00) 수정 2021.07.14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셰르파(Sherpa) 회의가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지난 12~13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G20 회원국들의 셰르파는 각국의 정상을 보좌해 G20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정상 선언문 문안을 교섭하는 등의 준비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20 정상 선언문에 포함될 주요 의제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각국은 또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과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 대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는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저탄소기술 혁신 등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에서의 G20 협력을 강조하고, 여성의 경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사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작업을 G20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20 정상회의 2차 준비회의…코로나19 이후 격차 해결 필요성에 공감
    • 입력 2021-07-14 09:00:46
    • 수정2021-07-14 09:06:28
    정치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셰르파(Sherpa) 회의가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지난 12~13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G20 회원국들의 셰르파는 각국의 정상을 보좌해 G20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정상 선언문 문안을 교섭하는 등의 준비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20 정상 선언문에 포함될 주요 의제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각국은 또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과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 대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는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저탄소기술 혁신 등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에서의 G20 협력을 강조하고, 여성의 경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사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작업을 G20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