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왕’ 유상봉 전자발찌 끊고 잠적…검찰 “추적 중”

입력 2021.07.14 (09:54) 수정 2021.07.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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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함바왕'으로 불린 유상봉 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1년이 확정됐는데요.

검찰이 형 집행에 나서자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경찰 수뇌부가 연루된 '함바 게이트' 사건으로 이름이 알려지며 이른바 '함바왕'으로 통한 유상봉 씨.

2014년 울산 아파트 공사 현장의 함바 식당 운영권을 넘겨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공범들과 함께 8천9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2심 모두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1년을 선고했고,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습니다.

형 집행을 맡은 서울북부지검이 신병 확보에 나섰는데, 유 씨는 형 집행에 불응하다가 그제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

주변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였던 안상수 전 의원을 허위 고소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전자발찌 착용 조건으로 지난 4월 보석 석방된 상태였습니다.

법원은 유 씨에 대한 보석을 취소했고, 검찰은 유 씨의 주변을 탐문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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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바왕’ 유상봉 전자발찌 끊고 잠적…검찰 “추적 중”
    • 입력 2021-07-14 09:54:10
    • 수정2021-07-14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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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함바왕'으로 불린 유상봉 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1년이 확정됐는데요.

검찰이 형 집행에 나서자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경찰 수뇌부가 연루된 '함바 게이트' 사건으로 이름이 알려지며 이른바 '함바왕'으로 통한 유상봉 씨.

2014년 울산 아파트 공사 현장의 함바 식당 운영권을 넘겨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공범들과 함께 8천9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2심 모두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1년을 선고했고,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습니다.

형 집행을 맡은 서울북부지검이 신병 확보에 나섰는데, 유 씨는 형 집행에 불응하다가 그제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

주변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였던 안상수 전 의원을 허위 고소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전자발찌 착용 조건으로 지난 4월 보석 석방된 상태였습니다.

법원은 유 씨에 대한 보석을 취소했고, 검찰은 유 씨의 주변을 탐문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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