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백신 접종 사전 예약 20시로 조정…9월까지 50대 전원 접종 가능”

입력 2021.07.14 (10:50) 수정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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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시간이 20시로 조정됩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사전 예약 시작 시간을 기존 0시에서 20시로 조정해, 밤늦게까지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 예약 첫날 접속이 지연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 시작 시기와 대상자도 분산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서는 "모더나 백신 도입 총량은 충분하지만, 예약 개시 시점까지 도입 일정이 확정된 물량에 대해서 먼저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월 마지막 주에 도입하게 될 모더나 백신의 공급 일정이 끝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백신의 공급 상황이 분기 단위의 총량, 월간 단위의 총량을 저희가 통보받고 그 월간 단위의 분량을 기준으로 매달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다만 세부적인 접종 일정을 정하고 사전 예약을 받을 때는 백신 물량이 비행기에 실려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날짜가 확정되고, 품질검사, 의료기관에 배송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정하고 있어 매우 촉박한 기간 내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고 했지만 50대 전원이 8월까지 모더나 백신을 모두 맞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월, 8월, 9월에 분산돼서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의 물량은 현재 50세에 해당하는 연령층에 1차, 2차 접종을 모두 충분히 할 수 있고, 그것보다 더 초과 되는 양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7월보다는 8월, 9월에 좀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고, "8월에 주별 공급 일정을 지금 확정 짓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총량은 충분하다, 다만 주 단위의 공급 일정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접종 일정이 조정될 그런 가능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최대한 백신의 공급 일정과 예약 일정을 좀 더 투명하게 말씀드리고 세심하게 안내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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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0:50:25
    • 수정2021-07-14 11:14:13
    사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시간이 20시로 조정됩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사전 예약 시작 시간을 기존 0시에서 20시로 조정해, 밤늦게까지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 예약 첫날 접속이 지연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 시작 시기와 대상자도 분산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서는 "모더나 백신 도입 총량은 충분하지만, 예약 개시 시점까지 도입 일정이 확정된 물량에 대해서 먼저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월 마지막 주에 도입하게 될 모더나 백신의 공급 일정이 끝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백신의 공급 상황이 분기 단위의 총량, 월간 단위의 총량을 저희가 통보받고 그 월간 단위의 분량을 기준으로 매달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다만 세부적인 접종 일정을 정하고 사전 예약을 받을 때는 백신 물량이 비행기에 실려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날짜가 확정되고, 품질검사, 의료기관에 배송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정하고 있어 매우 촉박한 기간 내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고 했지만 50대 전원이 8월까지 모더나 백신을 모두 맞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월, 8월, 9월에 분산돼서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의 물량은 현재 50세에 해당하는 연령층에 1차, 2차 접종을 모두 충분히 할 수 있고, 그것보다 더 초과 되는 양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7월보다는 8월, 9월에 좀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고, "8월에 주별 공급 일정을 지금 확정 짓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총량은 충분하다, 다만 주 단위의 공급 일정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접종 일정이 조정될 그런 가능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최대한 백신의 공급 일정과 예약 일정을 좀 더 투명하게 말씀드리고 세심하게 안내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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