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638명…“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입력 2021.07.14 (11:01) 수정 2021.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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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 6,0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유입사례 5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1명이 입원치료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524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접촉이 279명으로 가장 많고, 집단 감염은 46명, 병원 및 요양시설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298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13명, 중구 직장 관련 9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서구 직장 관련 3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12일까지 4명, 어제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 자리는 칸막이가 없는 상태로 장시간 근무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80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49명,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292만 2,594명(30.4%), 2차 접종자 113만 848명(11.8%)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만 8,230회분, 36만 3,912회분, 얀센 2,435회분, 모더나 120회분, 모더나 1만 5,100회분 등 모두 40만 7,362회분이 남아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새롭게 162건이 접수됐고, 누적은 1만 7,335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합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가운데 98.3%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시행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 자율접종에서는 6,420명이 접종해, 전체 접종대상 20만 명 가운데 3.2%가 접종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간국장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638명으로 최다 발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24일까지 시행되는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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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1:01:07
    • 수정2021-07-14 11:17:56
    사회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 6,0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유입사례 5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1명이 입원치료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524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접촉이 279명으로 가장 많고, 집단 감염은 46명, 병원 및 요양시설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298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13명, 중구 직장 관련 9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서구 직장 관련 3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12일까지 4명, 어제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 자리는 칸막이가 없는 상태로 장시간 근무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80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49명,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292만 2,594명(30.4%), 2차 접종자 113만 848명(11.8%)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만 8,230회분, 36만 3,912회분, 얀센 2,435회분, 모더나 120회분, 모더나 1만 5,100회분 등 모두 40만 7,362회분이 남아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새롭게 162건이 접수됐고, 누적은 1만 7,335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합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가운데 98.3%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시행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 자율접종에서는 6,420명이 접종해, 전체 접종대상 20만 명 가운데 3.2%가 접종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간국장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638명으로 최다 발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24일까지 시행되는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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