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스페놀A 노출되면 태아의 인지기능 저하”
입력 2021.07.14 (11:15)
수정 2021.07.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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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행동 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 식품 캔, 영수증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비스페놀A가 몸 안에 들어오면 내분비계를 교란해 당뇨와 유방암, 비만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약리중독성연구그룹은 임신한 동물이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독성 반응이 일어나 태아의 뇌 신경세포 수가 줄어들고 신경전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지기능이나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스페놀A 노출이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과잉행동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향후 청소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러브럴 코텍스(Cerebral Cortex)’6월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 식품 캔, 영수증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비스페놀A가 몸 안에 들어오면 내분비계를 교란해 당뇨와 유방암, 비만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약리중독성연구그룹은 임신한 동물이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독성 반응이 일어나 태아의 뇌 신경세포 수가 줄어들고 신경전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지기능이나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스페놀A 노출이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과잉행동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향후 청소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러브럴 코텍스(Cerebral Cortex)’6월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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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비스페놀A 노출되면 태아의 인지기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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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4 11:15:38
- 수정2021-07-14 11:20:00

임신기간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행동 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 식품 캔, 영수증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비스페놀A가 몸 안에 들어오면 내분비계를 교란해 당뇨와 유방암, 비만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약리중독성연구그룹은 임신한 동물이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독성 반응이 일어나 태아의 뇌 신경세포 수가 줄어들고 신경전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지기능이나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스페놀A 노출이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과잉행동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향후 청소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러브럴 코텍스(Cerebral Cortex)’6월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 식품 캔, 영수증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비스페놀A가 몸 안에 들어오면 내분비계를 교란해 당뇨와 유방암, 비만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약리중독성연구그룹은 임신한 동물이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독성 반응이 일어나 태아의 뇌 신경세포 수가 줄어들고 신경전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지기능이나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스페놀A 노출이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과잉행동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향후 청소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러브럴 코텍스(Cerebral Cortex)’6월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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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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