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76.5%…하루만에 1.7%p 증가

입력 2021.07.14 (11:40) 수정 2021.07.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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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하루 만에 1.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3일) 기준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6.5%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정원은 어제 기준으로 7,877명입니다. 이 가운데 6,027명이 센터에 입소해 있고 현재 1,850명이 더 입소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가동률은 76.5%로 나타났습니다.

그제 기준으로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정원은 7,504명, 입소는 5,611명이 해서 가동률은 74.8%로 나타났습니다. 정원은 373명 늘었지만, 입소자가 하루에 416명이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1.7% 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어제 기준 생활치료센터 45곳 가동률은 74.7%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어제 기준으로 전국 806곳 가운데 564곳이 비어 있고 수도권에는 291개가 남아있습니다.

위중증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412개 가운데 177개를 쓸 수 있고 수도권에 83개가 비어있습니다.

또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7,639개가 있고 이 중 3,475개(45.5%)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만 보면 1,081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수본은 아직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여력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일부 경증 확진자 입원에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공동대응상황실'에서 병상을 배정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시군구 역학조사관이 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정보를 공동대응상황실에 제출하면, 상황실에서 확진자의 증상과 연령 등을 고려해 병상을 배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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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1:40:46
    • 수정2021-07-14 11:41:37
    사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하루 만에 1.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3일) 기준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6.5%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정원은 어제 기준으로 7,877명입니다. 이 가운데 6,027명이 센터에 입소해 있고 현재 1,850명이 더 입소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가동률은 76.5%로 나타났습니다.

그제 기준으로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정원은 7,504명, 입소는 5,611명이 해서 가동률은 74.8%로 나타났습니다. 정원은 373명 늘었지만, 입소자가 하루에 416명이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1.7% 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어제 기준 생활치료센터 45곳 가동률은 74.7%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어제 기준으로 전국 806곳 가운데 564곳이 비어 있고 수도권에는 291개가 남아있습니다.

위중증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412개 가운데 177개를 쓸 수 있고 수도권에 83개가 비어있습니다.

또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7,639개가 있고 이 중 3,475개(45.5%)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만 보면 1,081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수본은 아직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여력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일부 경증 확진자 입원에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공동대응상황실'에서 병상을 배정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시군구 역학조사관이 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정보를 공동대응상황실에 제출하면, 상황실에서 확진자의 증상과 연령 등을 고려해 병상을 배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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